조계종 사회부 국제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Korea Buddhism Story’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불교를 알릴 수 있는 외국인 홍보인력을 발굴하고자 마련됐다.응모기간은 7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유튜브에 게재한 10분 이내 분량의 영상으로, 한국불교를 자국에 소개하는 내용이면 된다. 영상에는 체류 외국인 자국의 언어와 한국어가 자막에 병기되어야 하며 응모작은 1인당 최대 5점까지 가능하다.금상에 100만 원(1명), 은상에 30만 원(2명), 동상에 10만 원(3명)이 각각 수여되며, 수상자는 12월 중 개별 통보한다. 응시자격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스님과 외국인이면 가능하며 제출기간은 오는 11월 1일부터 7일까지 이메일(jokb@buddhism.or.kr)로 접수하면 된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가 21세기 현대사회에 적합한 불교정신과 사상의 보급과 전파를 위하여 모범적으로 정진하고 있는 출가와 재가의 각 개인 및 단체에게 시상하는 제18회 대원상 후보 접수를 시작한다.2003년 제정되어 올해 18회째를 맞는 대원상은 출가 부문, 재가 부문으로 나눠 공모하며, 대상에 2,000만 원, 특별상에 1,000만 원, 장려상에 500만 원의 상금을 각각 수여한다.서류 제출은 대한불교진흥원 홈페이지(www.kbpf.org)에서 소정양식을 내려 받아, 우편으로 접수하면 되며, 접수 기간은 9월 30일까지다. 문의 02-719-2606, 719-1855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조계종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 스님)이 탄자니아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의 기자재 보강을 위해 컨테이너에 담아 보낸 물품이 학교에 도착했다.아름다운동행은 학교의 노후된 기자재를 교체하고 시설 보강을 위해 지난 1월부터 ‘희망 컨테이너 보내기’ 모금사업을 전개해, 6월 4일 후원금으로 구입 한 물품을 컨테이너에 담아 부산항에서 실어 보낸 지 80여 일 만인 8월 29일 학교에 도착했다.물품은 동국대학교의 후원을 받은 컴퓨터 60대와 외국어 서적 2천여 권, 대한체육회에서 후원받은 배구공, 축구공 80개와 후원금으로 구입한 농업 관련 수업 기자재, 주방시설 보강을 위한 회전 국솥, 조리 선반, 국통과 동아리 활동에 필요한 농구대, 축구 네트, 운동 조끼 등 3톤 규모다.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 스님은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학생들을 위해 후원자들의 정성으로 마련한 물품들이 안전히 학교에 도착했다”며 “학생들이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고 전했...

조계종 종정예하 진제 스님은 오는 8월 22일(음 7월 15일) 신축년 하안거 해제를 맞이아 법어를 발표하고 대중들의 부단한 정진을 당부했다.종정 진제 스님은 예하께서는 하안거 결제법어를 통해 “결제해제에 불상관하고 일생을 걸고 신명을 바쳐 ‘금생에 기필코 이 일을 해결하겠다’는 간절한 각오로 화두를 참구하면 누구라도 진리의 문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진제 스님은 이어 “누구든지 꾸준히 갈고 닦아 자신의 본분사를 뚜렷이 밝혀낼 것 같으면, 도인과 범부를 가리는 이 관문을 통과하여 불법 정안을 인증받을 수 있을 것”라고 강조했다.한편, 조계종 전국선원수좌회에서 전국 선원의 정진대중 현황을 정리한 ‘신축년 하안거 선사방함록’에 의하면 전국 97개 선원(총림 7곳, 비구선원 59곳, 비구니선원 31곳)에서 총1,883명(총림 248명, 비구 1,045명, 비구니 590명)의 대중이 용맹 정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조계종 현성정사와 (사)자비명상은 8월 27일, 28일 양일간 동안거 회향 및 백중 49일 기도 회향을 맞아 예전의 ‘물고기 방생’이 아닌 주변 이웃에가 따듯한 자비의 손길을 전달하는 ‘마음 방생 법회’를 개최한다.‘백중회향 마음방생 자비나눔’은 원각사 무료급식소, 혜명양로원, 혜명보육원에 현금과 물품과 음성공양, 봉사 등 총 1,000만 원 상당의 나눔을 실시한다. 특히 (주)신기코리아 정태환 대표는 560만 원 상당의 개인 맞춤형 구강관리세트 700개를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노래 칠갑산의 가수 주병선 씨도 참석해서 어르신들과 음성공양을 통해 방생법회를 함께 할 계획이다.(사)자비명상 이사장이자 현성정사 주지 마가 스님은 “코로나19를 통해 우리는 나만 잘해서는 행복할 수 없고, 우리 모두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배웠다”며 “원각사 무료급식소, 혜명양로원, 혜명보육원 등 코로나 시기에 더욱 관심을 받지 못하는 주변 이웃들에게 따듯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 마음방생의 실천을 통해 ...

명상앱 ‘코끼리’ 운영사 마음수업(대표 다니엘튜더)은 8월 18일부터 29일까지 혼밥족들을 위한 ‘마음챙김 식사’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이벤트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원격수업과 재택근무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사람이 붐비는 곳을 피해 혼자 식사하면서도 스스로의 마음 건강을 챙기는 사람들을 위해 마련했다.코끼리 앱은 ‘마음챙김 먹기 명상’ 음원과 800여 편의 컨텐츠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프리미엄 1주일 무료이용 혜택을 앱 신규 가입자 전원에게 제공한다. 그리고 ‘마음챙김 먹기 명상’을 알리기 위한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코끼리’ 인스타그램(@kokkiriapp)에 자신만의 힐링 음식에 대한 사연을 댓글로 달면, 선착순 100명에게 기역이미음 3종 세트를 선물한다. 기역이미음은 소비자 식생활을 보다 더 가치 있게 만들겠다는 슬로건 아래 김 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유통하는 브랜드다.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지구촌공생회가 홍수 피해를 입은 네팔 신두팔촉 지역 헬람치 구 8개 마을에 긴급구호활동을 진행했다. 2015년 지진 피해 구호활동에 이어 두 번째 지원으로 수재민들이 임시 거처로 사용할 텐트와 지붕 자재, 태양광 발전기, 우비 등의 구호품을 전달했다.이에 지구촌공생회는 6월 24일부터 7월 4일까지 홍수 피해 지원을 위한 모금을 진행함과 동시에 현장 조사를 진행, 산악지대 8개 마을(탈로, 할데, 찌우레칼카, 짤세, 가네쉬 버걸, 나코데, 도링, 칼츙)과 지원 물품을 선정해 신속한 구호활동을 진행했다.최근 네팔은 연이어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강이 범람해 수천 명의 주민이 생활 터전을 잃고 실종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특히 과거 지진 피해를 입었던 신두팔촉 지역은 이후 생활공간 복구가 완벽히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 홍수까지 겹쳐 최소 3,000명 이상의 수재민이 발생했다.지구촌공생회 사무처장 덕림 스님은 “이번 네팔 홍수 피해 지원에 대한 후원회원의 성원을 접하며, 더 큰 책임감...

한마음선원 울산지원(지원장 혜안 스님)은 8월 8일 울산지원 법당에서 개원 30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행사는 한마음선원 안양본원 주지 혜솔 스님과 울산지원장 혜안 스님을 비롯해 천주현 신도회장,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 이병호 울산불교신도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한마음선원 본원 주지 혜솔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한마음선원의 국내외 각 지원은 우리 국민과 세계인들의 닫힌 마음문을 활짝 여는 일종의 통신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은사 스님께서 세우신 것”이라며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 시기에 맞이한 개원 30주년이 앞으로 코로나와 공생하는 지혜와 용기를 얻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울산지원장 혜안 스님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불사하라는 은사 스님의 가르침이 울산지원 불사의 기반이 됐다”며 “부처님 가르침, 큰스님 가르침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데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천주현 신도회장과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도 축사를 통해 한마음선원 울산지원, 개원 30...

자비명상을 통해 현대인의 아픔과 고통을 치유하는데 앞장서 온 마가 스님이 플럼빌리지 명상 프로그램을 도입한 자비명상 지도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9월 6일부터 시작되는 동국대 자비명상 지도자 과정은 총 15주로 △플럼빌리지 노래치유 명상 △자비명상 △마음카드, 나의 내면이 궁금해 △ 부처님의 대화 처방전 △ 일상에서의 명상 △마음의 구조와 원리 등을 내용으로 한 강의로 구성됐다. 이번 강좌는 팀티칭으로 마가 스님, 등명 스님, 범준 스님, 이운·유승윤 교수 등이 함께 한다.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자비명상지도자 국가등록 민간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교육원 인증교육 과정인 자비명상 지도자 과정은 모든 교육과정을 마가 스님이 직접 강의하며, 겨울에는 1박 2일간 집중명상도 병행할 예정이다.자비명상 대표 마가 스님은 “노래치유명상과 걷기명상 같은 프랑스 플럼빌리지 명상을 통해 불자들과 일반인들이 좀 더 따듯하게 명상에 몰입하기를 바란다”며 “매 과정의 시작은 플럼빌리지에서 명상수행을 하신...

태공당 월주 스님 영결식 및 다비식이 7월 26일 오전 11시 금산사 경내 처영기념관과 금산사 연화대에서 봉행됐다.조계종 종단장으로 열린 영결식은 명종 5타와 삼귀의례 , 인묵 덕산 스님의 영결 법요, 도영·도법 스님의 헌향 및 헌다, 지명 스님의 행장 소개, 추도입정, 생전 육성 법문, 영결사, 법어, 추도사, 조사, 추모의 글, 헌화,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영결식에는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 비롯해 원로의장 세민 스님, 부의장 원경 스님, 총무원장 원행 스님, 중앙종회의장 정문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 총지종 통리원장 인선 정사, 김희중 천주교 광주대교구장, 주윤식 조계종중앙신도회장, 이원욱 국회 정각회장,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재성 전 정무수석 등이 참석했다이날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영결사를 통해 “은사이시기도 한 태공당 월주대종사는 일평생 우리종단의 혁신과 발전을 위해 정진하셨던 종문의 사표...

(왼쪽부터)다니엘 바렌보임, 보각 스님, 김하종 신부, 오정희 소설가, 강수진 국립발레단장 만해축전추진위원회(위원장 곽채기)는 7월 21일 ‘제25회 만해대상’ 수상자 5명을 선정했다.올해 평화대상은 세계적인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 다니엘 바렌보임이 수상한다. 실천대상은 자제공덕회 이사장 보각스님과 안나의 집 대표 김하종 신부가 받는다. 문예대상은 오정희 소설가와 강수진 국립발레단장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평화대상 수상자인 다니엘 바렌보임은 음악을 통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앞장선 세계적인 음악가다.실천대상 수상자인 보각 스님은 한국 불교계 사회복지사업의 선구자다. 김하종(빈첸시오 보르도) 신부는 경기도 성남 노숙인들의 대부로 ‘안나의 집’을 운영하고 있다. 문예대상 수상자 오정희 소설가는 한국문학에서 인간의 내면 탐구 소설에 관한 귀감으로 꼽히는 창작 세계를 일구어왔다. 강수진 국립발레단장은 1985년 스위스 로잔 발레 콩쿠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