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녘 땅에도 자비광명이"
"북녘 땅에도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깃들고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기원합니다."
진각종(통리원장 효암)은 불기 2547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4월 24일 오후 6시 30분 경기도 파주군 적성면 비룡부대 509연꽃OP에서 효암 통리원장, 혜정 교육원장, 이광동 사단장 등 종단 스승님과 군 관계자, 신교도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족화합과 평화통일 기원 연등 점등법회' 봉행했다.
삼귀명례, 강도발원, 오대서원, 유가삼밀, 기념사, 축사, 경과보고, 법어, 점등, 북한동포에게 보내는 메시지 순으로 진행된 점등법회에서 효암 통리원장은 법어를 통해 "날로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진정으로 정토를 구현하고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남북이 서로 가능한 민간교류를 확대해야 한다"면서 "자타불이의 정신으로 어려운 동포를 도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효암 통리원장은 또 "국가적, 지역적, 종교적 이기주의로 인하여 참혹한 현실을 겪고 있는 이때 수 천년의 지혜를 쌓...
2003-05-06 14: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