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집 '2002 Peace Road'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나눔의 집(원장 능광)이 주관하는 '2002 나눔의 집과 함께 하는 Peace Road' 행사가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나눔의 집과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에서 개최됐다.
나눔의 집 9명의 할머니와 경기 하남고, 경화여고 학생 37명, 서울대, 동국대, 단국대, 부산대 학생 10명 등이 참석한 이번 평화캠프는 8월 20일 입소식을 시작으로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관람, 위안소 체험, 서대문형무소와 화성 제암리 교회 방문, 매주 수요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리는 수요집회 참석 등 역사의 현장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할머니들과 함께 배우는 탁본, 공예, 양초작업, 다도 등의 시간이 마련됐다.
나눔의 집 할머니들과 2박 3일의 일정을 같이 한 학생들은 일제시대 전쟁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우리 선조들이 피해를 받았는지 체험했으며, 정신대에 대한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는 자리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손범숙 기자 ogong@milgyonews.ne...
2002-08-31 11:5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