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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련 합법화 촉구 종교인 1000인 선언
구속자 1254명이라는 한총련 문제에 종교인들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전국목회자정의평화구현실천협의회 등 4개 종교단체 50여 명의 종교인들은 7월 11일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 성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총련 합법화 및 이적규정 철회'를 요구하는 종교인 1000인 선언을 발표했다. 이날 회견장에 참석한 청화 스님, 진관 스님 등 종교인들은 선언문을 통해 "한총련은 대학생활의 자치적인 활동을 위해 합법적이고 민주적으로 구성한 학생자치기구임에도 공안당국이 아무런 명분도, 실익도 없이 학생회 간부라는 이유로 죄 없는 학생들을 계속 구속시키고 있다"면서 "이는 우리 시대의 상식에 대한 모독이자, 최소한의 시민적 양식에 대한 조롱"이라고 현정부를 비난했다. 종교인들은 또 그동안 학생들의 억울한 일에 올바로 해결해 주지 못한 자성의 뜻을 밝히며 정치, 경제, 시민사회, 학술·교육·문화 등 사회 각계에서 한총련 문제해결에 나서줄 것을 ...
2002-07-25 15:44:22
북한 급식지원사업 재개
그동안 차질은 빚었던 종단협의회 차원의 북한동포 돕기를 위한 급식지원 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정대)는 7월 19일 오전 11시 종단협의회 회의실에서 제2차 임시이사회를 갖고 지난 2월 1차 월동의류 지원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종단과 급식지원 사업에 참여키로 한 회장 종단을 중심으로 북한 급식지원 사업을 자체적으로 추진키로 결의하고 정부와 지원시기를 협의키로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종단협의회 이사 종단간의 의견 차이로 사업 시행기한인 6월 30일까지 지원 준비를 하지 못해 통일부의 남북협력기금을 지원 받을 수 없게 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던 급식지원사업이 당초 예상한 지원금액보다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사업 자체는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게 됐다. 종단협의회는 또 이날 제5차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와 관련, 환경사진 전시회 및 기원법회, 학술강연회 장소를 서울 강남의 봉은사와 호텔 롯데월드(잠실)로 결정하고 한국측 참가자는 275명으로 확정하...
2002-07-25 15:44:15
중앙승가대, 북한산관통로 백지화 촉구
중앙승가대 총동문회와 총학생회는 7월 18일 북한산국립공원 관통도로 백지화를 요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결의문에서 "세계에서 유일한 수도권 안에 자리잡고 있는 국립공원인 북한산국립공원이 '20분 빨리 가고자' 파괴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천년사찰 회룡사를 비롯해 30여 개의 크고 작은 사찰들이 자리잡고 있는 북한산을 오늘날 단순한 파괴논리에 의해 뭉개고자 하는 것은 불교에 대한 탄압행위"라고 강력히 항의했다. 또 이들 단체는 북한산관통도로 건설의 즉각적 백지화와 우회 대안노선 강구 및 LG건설의 사죄와 참회를 요구했다. 노치윤 기자 nochi99@milgyonews.net
2002-07-25 15:44:09
심인중고 특별교실·정보관 준공
심인중·고등학교는 7월 16일 제7차 교육과정에 따른 특별교실과 정보관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해 10월 26일 착공해 올 3월 25일에 준공된 심인고등학교(교장 박노선) 정보관은 연건평 327평으로 전산실, 도서관, 기술실, 가사실, 미술실 등으로 활용되며, 심인중학교(교장 정희영) 특별교실은 3층 건물에 연건평 320평으로 특별활동에 따른 다양한 용도로 이용된다. 이날 준공식에는 지광 회당학원 이사장을 비롯하여 효암 통리원장, 불승심인당 주교 경혜 종사, 신익심인당 주교 진당 대정사, 선정심인당 주교 일각 대정사, 대명심인당 주교 보훈 정사, 심인중고 일학 정교실장 및 교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2002-07-24 10:44:17
역사문화기념관 불사기금 100억 모금
조계종 교구본사 주지회의/ 조계종은 7월 22일 하림각에서 전국 교구본사주지회의(의장 정대, 이하 주지회의)를 열고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건립 불사를 위해 2천만 불자를 대상으로 내년 12월까지 100억 원의 기금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주지회의는 또 북한산·천성산·금정산 등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주지 스님들은 이 결의문에서 △환경문제는 대화와 타협을 통한 상생의 지혜로 해결할 것 △정부는 법원의 판단을 존중해 북한산 관통구간 공사를 중단할 것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금정산 관통구간에 대해 불교계와 시민환경단체의 입장을 존중해 노선을 변경할 것 △교구별 환경위원회 구성과 친환경적인 사찰운영을 시행할 것 등을 천명했다. 주지회의는 이 밖에 한국불교전통문화체험(Temple Stay)사업과 사미의제의 적극적인 지도편달 등을 보고 받았다. 노치윤 기자 nochi99@milgyonews.net
2002-07-24 10:44:05
국제포교사 한국문화체험 9월 27일부터
한국불교와 전통문화를 해외에 알리기 위한 해외한국문화소개사업이 9월 27일부터 전라도 일대에서 실시된다. 해외한국문화소개사업 운영위원회는 7월 15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사무실에서 운영위원회의를 갖고 해외한국문화소개사업의 일환으로 해외 파견 예정 국내 거주 포교사 및 해외 거주 국제포교사 대상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9월 27일부터 30일까지 3박 4일 동안 전라도 일대에서 실시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은 진각종을 비롯해 조계종, 태고종, 원불교 등 종단에서 8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무위사, 송광사, 선암사, 낙안읍성, 원불교 총부 및 성모암, 익산 미륵사지 등 전라도 일대의 전통사찰과 문화를 접하게 된다. 운영위원회는 이와 별도로 외국인 수행자들이 한국의 불교를 가까이서 접하고, 보다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할 외국인 수행자 수행 및 선 체험 프로그램을 10월부터 1개월 간 서울 화계사 국제선원에서 실시하기로 ...
2002-07-24 10:43:55
'법의 향기' 창간호 발간
진각종조 회당 대종사 탄생 100주년 해탈절(7월 15일)을 기해 큰 스승님들의 법문을 되새겨 볼 수 있는 '법의 향기' 창간호가 발간됐다. 진각종 교육원에서 펴낸 월간 '법의 향기'는 실천공덕의 묘과, 불공의 공덕, 스승강공 법문중의 진각종 실천법 등 다양한 법문과 한국불교의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한국불교산책, 설화 등의 코너로 꾸며져 있으며 총 48페이지로 구성돼 간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편집돼 있다. 혜정 진각종 교육원장은 발간사를 통해 "생생한 법문을 지면에 옮겨 진각종도와 대외적으로 널리 법을 나누고 전하기 위해 '법의 향기'를 펴내는 불사를 하게 되었다"라고 취지를 설명하며 "이 불사로 인해 지금까지 각 심인당에서만 전해오던 큰 스승님의 체험법문을 자연스럽게 발굴하게 되는 기회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2002-07-24 10:43:45
'주5일 근무제와 종교계 파급효과' 워크숍
불교아카데미, 17일 개최/ 7월부터 금융권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된 주5일 근무제가 종교계에 미칠 파급효과를 알아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불교아카데미는 8월 17일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6시까지 북악파크호텔 2층 세미나실에서 '사찰의 주5일 근무제 대비전략 수립 워크숍'을 개최한다. 사찰의 주지 및 관리자를 대상으로 여는 이번 워크숍은 주5일 근무제가 종교계와 불교에 미칠 영향을 알아보고 관람객이 즐겨 찾는 일부 전통사찰에만 미칠 것인지, 라이프스타일의 혁명적 변화를 가져와 모든 사찰과 종교의 신행흐름을 바꿔놓을 것인지를 점검해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은 △주5일 근무제가 가져올 여가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의 변화(김정운 명지대 여가정보학과 교수, 독일 베를린대 문화심리학 박사) △영리-비영리단체의 주5일 근무제 대비동향(임동주 불교아카데미 원장, 정신문화연구원 편수출판실장) △마인드맵 워크숍을 활용한 가족프로그램 개발 전략(현정 심성개발상담센터 ...
2002-07-24 10:43:33
고달사지 부도 도굴로 훼손
여주 고달사지(사적 383호)내에 있는 부도(국보 4호)가 도굴꾼에 의해 크게 훼손돼 보호처리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번에 훼손된 부도는 바닥의 형태가 8각을 이루고 있는 '팔각원당형' 부도 가운데 수작으로 꼽히는 것으로 상륜부의 일부인 보륜(寶輪)이 없을 뿐 다른 부분은 잘 남아있어 부도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이용돼 왔다. 그러나 그 상륜부의 일부인 보주(寶珠), 보개(寶蓋)가 떨어져 몇 조각으로 훼손됐으며 옥개석에 있던 귀꽃 한 개도 떨어졌다. 이러한 훼손 사실은 암자 스님에 의해 발견됐으며 여주군청에 신고된 뒤 군 관계자가 1차 조사 후 문화재청에 보고해 밝혀졌다. 문화재청은 긴급 현지조사 결과 "내부에 유물 등이 있을 것으로 추정한 도굴꾼들이 옥개석을 나무로 받쳐서 들어 올리려고 하다가 상륜부의 보주와 보개가 떨어지게 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부도는 1962년 국보로 지정되기 이전에 이미 도굴을 당했으며, 보륜이 없어진 채 현 상...
2002-07-24 10:43:21
중국불교협회 대표단 25일 방한
중국불교협회 대표단 17명이 조계종 초청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조계종(총무원장 정대)은 "한중수교 10주년을 기념하고 중국불교와의 교류 증진을 위해 7월 25일부터 29일까지 중국불교협회 대표단을 한국에 초청했다"고 7월 18일 밝혔다. 중국불교협회 대표단의 이번 한국방문은 지난해 10월 중국 종교국의 초청으로 중국을 공식 방문한 조계종의 답방 형식으로 추진됐다. 도술인 수석 부회장 겸 비서장을 비롯해 장림 부비서실장 겸 국제부주임, 보정 국제부 한국담당관 및 감숙성, 운남성, 안후성, 절강성, 사천성, 산동성 등 중국 8개 성 불교협회장, 서기장 등 총 17명으로 구성된 중국불교협회 대표단은 방한 기간동안 정대 조계종 총무원장을 예방하고 해인사, 불국사, 직지사, 신흥사, 낙산사 등의 승가교육시설을 둘러보며 각 사찰 주지 스님들도 예방할 예정이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2-07-23 09:46:44
살려라 북한산!
서울역-조계사까지 3보1배 정진대회 열려/ 북한산국립공원을 살리기 위한 3보1배 정진대회가 7월 18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역광장에서 출발해 LG건설 본사와 명동을 거쳐 조계사까지 이어졌다. '3보1배'에 동참한 수경 스님(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과 일면 스님(북한산살리기 시민·종교연대 공동대표), 문규현 신부, 이선종 교무, 수안 스님(화가), 원성 스님(작가), 하유 스님, 회룡사 비구니 스님 및 신도, 운문사승가대학 학승 등 150여 명의 사부대중은 한여름의 찌는 더위 속에 땀으로 온 몸이 젖은 채 3보1배를 실천하며 북한산을 살리자는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이번 '북한산국립공원 살리기 3보1배'의 의미는 △첫 번째 걸음-인간들의 이기심과 탐욕을 참회함 △두 번째 걸음-스러져 가는 뭇생명에 대한 연민과 위로 △세 번째 걸음-자연과 뭇생명을 살리겠다는 굳은 서원 △일배-세 걸음을 통한 참회와 서원을 성취케 해달라는 기도의 뜻이 담겨있다. 또 참가자...
2002-07-22 17:02:17
제4회 디지털 하계캠프
청소년과 소외된 이웃들이 함께 하는 디지털 청소년 열린상담실(실장 홍자운)은 8월 2일부터 4일까지 '제4회 디지털 하계캠프'를 개최한다. 사회복지법인 혜능보육원 학생회원과 디지털 법당 자원봉사단 등 100여 명이 참가할 이번 하계캠프는 시각 장애인 체험, 촛불의식, 야외 그림 그리기, 풍선 만들기, 등반대회, 컵등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 참가문의 043-259-5711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2002-07-22 17:01:56
북한산관통도로 일부 공사중지 판결
서울지방법원 북부지원/ 북한산국립공원 관통 서울외곽순환도로 일부 구간에 대한 공사중지 결정이 내려졌다. 서울지방법원 북부지원(제4민사부, 재판장 판사 김병운)은 7월 16일 북한산국립공원 지역 사찰 주지 스님 등이 신청한 북한산관통도로 '공사중지 가처분' 소송에 대해 신청인들의 신청을 일부 받아들여 관통도로 일부구간에 대해 공사중지 결정을 내렸다. 이번 판결은 2001년 11월 30일 북한산 일대 19개 사찰이 서울고속도로주식회사와 한국도로공사를 피신청인으로 하여 '북한산국립공원을 통과하는 도로공사에 의해 북한산 국립공원 환경훼손 및 사찰 수행환경을 침해당할 우려가 크다'며 신청한 공사중지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의 결정이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조계종 회룡사는 민족문화의 유산으로 역사적 의의를 가진 전통사찰로서 많은 승려들이 동안거·하안거 등의 수행도량으로 이용하고 있는 만큼 사패산 터널부분 공사로 인해 수행도량으로서의 기능이 상당부분 상실될 우...
2002-07-22 17:01:45
진각종 해탈절 불사 봉행
진각종(통리원장 효암)은 종단의 7대 명절 중 하나인 해탈절(우란분절)을 맞아 7월 15일 오전 10시 서울 총인원 탑주심인당을 비롯한 울릉도 금강원 총지심인당, 제주도 식재심인당, 미국 워싱턴 법광심인당 등 국내외 모든 심인당에서 일제히 진호국가불사를 봉행하고 남북평화통일서원과 선망부모가 해탈되기를 서원 했다. 이날 모든 심인당은 불사를 봉행한 후 스승님에 대한 공양의 예를 올리고, 신교도들은 자체적으로 준비한 음식을 나누며 화합을 바탕으로 심인당과 종단의 발전을 위해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2-07-18 14:45:23
득도심인당 홈페이지 개통
득도심인당(주교 현수·대전시 중구 오류동) 홈페이지(http://dukdo.bora.to)가 문을 열었다. 홈페이지에는 심인당 소개와 불사안내, 진각종 수행법, 불교교리 공부, 득도심인당 소식 등의 코너가 마련돼 있으며, 신교도와 청년회, 학생회, 자성동이 등 득도심인당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또 각종 심인당 행사사진을 구경할 수 있고, 천진한 모습의 자성동이 사진을 볼 수 있는 자성학교 코너도 마련돼 있다. 손범숙 기자 ogong@milgyonews.net
2002-07-18 14:4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