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청소년문화진흥회(이사장 박용열)가 창립 29주년을 맞아 청소년 문화창달과 불교음악발전을 위한 유공자를 비롯해 청소년 문서포교 및 계층포교에 힘쓴 작가, 불교지도자들을 표창하고 격려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제3회 대한민국찬불가요대상에는 △작사 부문 대우 스님(얼마나 닦아야 거울 마음 닮을까), 우학 스님(사랑해요 부처님 외 1편) △가창부문 장미화(님의 미소) △작곡부문 이윤정(하늘 법당)씨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또 제9회 불교청소년지도자대상에는 군포 정각원 이사장 정엄 스님, 조경숙 색동예술단장이 각각 수상하며 제5회 불교아동문학작가상에는 강구중 전 부산아동문학회장이 동시 ‘달마상을 바라보며’로 수상한다. 제6회 불교아동문학신인문학상은 김영주(돌아온 나한상), 정성수(물방울 염주), 정순오(귤), 이명순(하늘을 날고 싶은 물고기)씨가, 제15회 불교청소년문학상은 홍현승(백팔 배를 하며)군이, 제16회 찬불가요가사 현상공모전은 전미숙(자비), 이은희...

(사)맑고 향기롭게 2대 이사장에 덕현 스님이 취임한다.맑고 향기롭게는 취임식을 7월 4일 오전 11시 서울 성북동 길상사 설법전에서 봉행한다고 밝혔다. 맑고 향기롭게는 5월 16일 제39차 이사회를 열고 법정 스님에 이어 2대 이사장으로 길상사 주지 덕현 스님을 선출했다. 맑고 향기롭게는 "전국의 본 모임 1만여 회원은 부처님 전에, 법정 스님 전에 새 이사장을 모시게 되었다"며 "보다 맑고 향기로운 삶을 살고자 다시 한 번 다짐하는 조촐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대한불교청년회(회장 정웅정)는 6월 19일과 20일 양일 간 서울 조계사와 여주 여강선원 일대서 제29차 전국불교청년대회를 개최했다. '불청, 세상과 소통을 꿈꾸다'란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 스님,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대표 퇴휴 스님, 김의정 중앙신도회장,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 첫째 날인 19일 조계사와 인사동 일대에서는 본 대회를 비롯해 풍물한마당과 나눔마당,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발족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둘째 날인 20일엔 여주 여강선원 일대서 4대강 사업의 현실과 실상을 직접 체험하는 순례가 이어졌다. 이번 대회에서 대불청 중앙회 자문위원이자 경북지구 지도위원인 이정환씨가 불청대상을, 경기지구가 최우수지구상을, 광주지구 원각사불일청년회가 최우수지회상을 각각 수상했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사)대한불교청년회 서울지구(회장 이상일)는 6월 19일 서울 조계사에서 '환경사랑 에코다잉(Echo-dying) 자연장 서약운동을 시작했다.환경사랑 에코다잉(Echo-dying) 자연장 서약운동은 (사)대한불교청년회 서울지구가 1999년 서울시의 후원으로 '화장서약 10만인 서약운동'을 시작한 장사문화 인식개선사업이다.자연장 서약운동은 화장후 골분(骨粉)을 납골하지 않고 땅에 묻거나 수목의 밑거름이 되게 하는 자연장(自然葬)을 홍보해 환경사랑 에코다잉을 실천토록 하는 캠페인이다.환경사랑 에코다잉(Echo-dying) 자연장 서약운동은 서울시민 1만 명을 목표로 자연장 서약 유언장, 차량스티커, 홍보물 등을 배포할 계획이며 기간은 11월 말까지 서울의 주요 사찰과 유원지 및 등산로를 찾는 일반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한국경제인불자연합회가 사단법인창립대회를 위한 준비를 마치고 6월 15일 오전 11시 서울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내외귀빈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대회를 개최했다. 한국경제인불자연합회는 이날 창립취지문을 통해 “경제인불자가 하나로 뭉쳐 한국불교 융성발전과 부처님 법에 따른 도덕경영에 앞장서겠다”며 “한민족 정신문화의 토양이 되어온 한국불교문화 창달과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해 2천만 불자와 함께 대한민국의 경제부국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한국경제인불자연합회는 각 지역교구 신도단체의 대표적인 경제인과 동국대학경영자(CEO)최고위과정 총동문회장 구자선 조계종 중앙신도회 고문을 추진위원장으로, 뜻을 같이한 대표적인 경제인 25인을 추진위원으로 해서 4월 3일 발기인대회를 가진 이후 광역지역의 경제인불자가 주축이 되어 서울, 대구, 부산, 대전, 호남권역에서 전국적으로 300여 회원으로 출발했다. 이들은 △석가세존의 가르침에 따른 자비정신의 구현사업 △불교경제 원리의 연구...

충남지방경찰청 불자회(회장 임연빈)는 6월 13일 오전 10시 대전 오-월드에서 조손가정을 비롯한 편부모가정, 빈곤가정, 결손가정 등 소외계층의 어린이들을 위한 당진지역아동센터 원생 26명을 초청해 ‘오-월드 체험 한마당 일일아빠 자원봉사’에 나섰다. 당진지역아동센터는 무료 보호를 비롯한 학습지원, 간식, 상담, 지역사회 연계 등 종합적인 아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기관으로 일일아빠 체험한마당에는 임연빈 회장과 경찰청의 불자 회원 등 20여명이 함께 했다. 자원봉사에 나선 경찰불자들은 원생들의 일일아빠로서 일일아빠와 기념촬영하기, 함께 놀이기구 타기, 싸이카 탑승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동물원과 놀이공원에서 아빠의 따뜻하고 자비로운 사랑을 전했다. 임연빈 회장은 당진경찰서 재직 시에 경불회를 창립한 인연으로 당진지역과 특별한 인연을 맺고 현재 당진지역아동센터장이면서 충남지방경찰청 경승인 당진 정토사 주지 선오 스님과 교류를 이어오면서 소외계층돕기와 자원봉사, 청소년 선도활동에 ...

나무여성인권상담소(소장 김영란)가 60대 이상의 중ㆍ노년여성들이 세대격차와 소통부재를 극복함은 물론 미래지향적이고 양성평등적 가치관을 갖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세대공감’ 교육을 시행한다. 이번 교육은 60대 이상의 중ㆍ노년여성을 대상으로 성별 역할에서 탈피한 사회 참여와 변화실천을 독려하는 양성평등 프로그램 교육으로, 교육 후에는 일상적인 실천을 지지하기 위한 멘토ㆍ멘티 결성, 양성평등 실천사례를 모아 공유하는 실천발표회를 실시한다. 교육내용은 △평등이란 무엇일까요? △서로 다르지만 우리는 한 가족 △서로 함께 돌바줘요-평등한 살림살이 △여성의 종교경험과 할머니 영성 △얘기하면 즐거워요-평등한 의사소통 △양성평등 놀이배우기를 주제로 중노년여성의 성역할에 대한 재인식, 자존감 회복, 양성평등적이고 합리적인 의사소통 방법, 규범, 제도, 가정과 사회활동에서의 양성평등 실천을 모색하며 영성을 개발하는 교육 등이다. 조계종 사회부 불교시민사회단체 사업공모에 선정된 이번 사업은 6월...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사단법인 연우(이사장 구자선)에서 운영하는 연우치과가 6월 9일 치아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구강건강 캠페인을 실시한다. 연우치과 정미화 원장은 “6월 9일 제65회 치아의 날을 기념해 당일 병원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에게 무료구강검진을 진행한다”며 “6월 한 달만이라도 평생을 함께 할 구강의 건강에 대해 생각해 주길 바란다”고 밝히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구강건강 및 구강상식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우치과는 6월 한 달을 치아의 달(구강보건의 달)로 정하고 6월 12일 선재동자원(주지 지산 스님), 26일 창신모자원을 방문해 원생들을 대상으로 무료치과진료를 진행한다. 또 6월 20일에는 조계사 사부대중을 대상으로 무료구강검진 및 불소도포, 잇솔질교육 등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건강한 치아 행복한 웃음’이라는 타이틀로 온라인 사진 콘테스트를 진행해 수상자에게 심미(치아미백)치료와 스케일링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6월 한달 동안 진...

실천불교전국승가회와 불교여성개발원, 대한불교청년회 등 불교계 단체들은 5월 18일 오전 11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5ㆍ18 민주화운동 30주년 기념법회 및 추모위령재’를 봉행했다. 5ㆍ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민주화운동 당시 산화해 간 넋을 위로하는 자리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대표 퇴휴 스님, 조계사 주지 토진 스님 등 사부대중 100여 명이 참석해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며 극락왕생을 기원했다. 참가자들은 발원문을 통해 “나약하고 비굴했던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자주와 평화, 그리고 정의의 역사로 바꿔놓은 숭고한 영령에게 극락왕생의 가피를 내려달라”며 “오월 광주의 숭고한 정신과 교훈이 뼈를 깎는 죽비가 되어 민주주의 정신을 계승하도록 경책해 달라”고 발원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신륵사 앞 남한강에 살고 있는 천연기념물 제330호 수달이 위기에 처했다. 4대강사업저지범국민대책위원회(이하 4대강범대위) 여강선원 활동가들은 신륵사 앞 강월헌 부근 바위에서 수달의 모습과 배설물을 확인했다고 5월 12일 밝혔다. 하지만 현재 이곳은 남한강 6공구 준설을 위한 가물막이 시설이 들어서고 있어 서식지 파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범대위 활동가들은 수달 서식지를 지키기 위해 어제부터 계속 맨몸으로 물 속으로 뛰어들고 임시 뗏목 위에 서서 불도저 등 공사장비에 저항하며 버티고 있지만 공사는 강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4대강범대위와 야생동물소모임이 3월에서 5월까지 총 9일간 6차례에 걸쳐 4대강사업 한강6공구를 대상으로 법적보호 야생동물 서식실태를 조사한 결과 총 11종의 법적보호종이 조사구역 안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법적보호종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 1급인 수달을 포함해 포유류 2종, 조류 6종, 양서파충류 1종, 담수어류 2종이다. 법적...

한국작가회의와 4대강 생명살림 불교연대가 뭇 생명의 어머니 강에게 시와 노래를 전했다. 5월 15일 오후 3시 경기도 여주 신륵사 경내 여강선원에서 열리는 '강을 살리는 사와 노래마당'에서는 개발이라는 이름의 물신주의 앞에 속살이 파헤쳐진 4대강을 향해 시와 노래로 수상한 시절을 위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80년대 민중가요의 대표곡 '임을 위한 행진곡'을 노래한 백기환 통일문제연구소장의 여는 말을 시작으로 김선우 시인을 비롯한 한국작가회의 소속 시인들이 강과 우리의 영혼을 위한 시들을 낭송했다.시낭송과 함께 최근 4대강을 주제로 관동대 박창근 교수와 함께 토크콘서트를 개최한 가수 박창근씨가 기타ㆍ하모니카 연주와 생명과 평화를 주제로 다양한 레퍼토리를 들려줬으며, 여주민예총의 중금연주와 인디밴드 사이, 불교와 생명 공동시포지엄연구팀 등이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준비했다. 이밖에도 행사 후 여강선원장 수경 스님과 참가자들의 오체투지와 5월 15일부터 29일까지 ...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민병천)이 제8회 대원상 후보를 공모한다. 대원상은 진흥원 설립자인 고 대원 장경호 거사의 뜻을 기리고 '세상을 위한 불교'라는 기치 하에 불교의 현대적 재조명과 21세기 현대사회에 적합한 포교개념으로의 변화, 새로운 접근 방법의 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지금까지 포교분야에서 개인ㆍ단체ㆍ특별상으로 시상했으나 올해부터는 포교ㆍ콘텐츠부문으로 나누어 스님, 재가자, 단체, 특별상으로 구분해 시상한다. 포교대상(부문Ⅰ)은 현대적 방법으로 포교활동을 전개해 업적이 많은 스님 및 승가단체와 불교현대화에 기여한 개인 및 재가단체를 대상으로 상패와 상금이 1000만원씩 전달된다. 콘텐츠대상(부문 Ⅱ)은 △스토리텔링과 다큐멘터리, 드라마, 다큐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인포테인먼트 △작곡 연주 공연 △전시 △기타 관련 분야에서 총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된다. 접수기간은 포교대상(부문Ⅰ)의 경우 7월 1일부터 30일까지, 콘텐츠대상(부문Ⅱ)의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