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문화/문화재

가정의 달 특별 ‘옴 콘서트’
불교음악 포교단체인 B.M.싱어즈(단장 박보경, 사진)가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 ‘옴 콘서트'를 개최한다. 5월 22일과 6월 18일 두 차례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과 구리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각각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산은 산, 물은 물이로다’ ‘부처님 성전에’ 등의 찬불가와 ‘보리밭’ ‘동무생각’ 등의 가곡, ‘사노라면’ ‘만남’ 등 대중가요도 함께 선보인다. 이밖에도 심진 스님과 시각장애 바이올리스트 김지선씨가 특별출연해 따뜻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B.M.싱어즈(Buddhism Music Singers)는 불교인들로 구성된 합창단으로, 음성공양을 통해 대중들에게 찬불가를 전하면서 포교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국내 연주를 비롯해 유럽 및 일본, 중국 등의 해외공연에도 힘을 기울이며 세계에 찬불가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이번 특별공연의 모든 수익금은 사회복지법인 자제공덕회(묘희원, 상락원)에 기증되며 티켓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다. 문의 예...
2008-04-18 17:28:19
효림 스님 한글서예전
시인으로 유명한 효림(봉국사 주지) 스님이 4월 23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인사동 하나로갤러리에서 '임효림의 한글서예전'을 연다.효림 스님의 한글서예전에서는 오현대선사의 시, 한용운 스님의 '님의 침묵', 김소월의 '진달래꽃', 유치환의 '행복', 윤동주의 '봄', 조지훈의 '낙화', 김남주의 '노래', 박목월의 '청노루', 서정주의 '신록' 등 100여 점의 유명한 근현대시를 비롯해 효림 스님의 자작시 '광대' '북' '지금은 고독할 때' 등을 붓글씨로 만나볼 수 있다. 전시회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 일요일은 오전 10시 30분부터 6시까지다.효림 스님은 "그동안 한문서예를 많이 써왔지만 몇 해전부터 한글서예에 매료되기 시작했다"면서 "한국의 좋은 시를 소재로 한글로 붓글씨를 ...
2008-04-17 17:52:52
‘스투파 아름다운 우리 탑’ 특별전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조현종)은 문화재사진연구소와 공동으로 사진으로 보는 우리 문화재 ‘Stupa 아름다운 우리 탑’ 특별전을 4월 8일부터 5월 12일까지 국립광주박물관 기획전시실Ⅰ에서 개최한다. 탑을 소재로 한 이 전시에는 문화재사진연구소 회원작가 12명의 작품 60여 점이 전시된다. 문화재사진연구소는 2003년에 결성돼 문화재 사진만을 전문으로 작업해온 사진단체로 ‘호남의 목조건축 문화재’ ‘풍경이 있는 탑’등 문화재 사진전을 개최한 바 있다. 운주사 7층석탑이번 전시의 주제인 탑은 인도에서 시작돼 중국에서는 탑파(塔婆)로 표현되며, 우리나라에서는 ‘탑’으로 부르고 있다. 탑은 ‘전탑의 나라 중국’ ‘석탑의 나라 한국’ ‘목탑의 나라 일본’이라는 말처럼 아시아에서 다양한 재질과 독특한 형태로 만들어지며, 각국의 신앙심과 예술적 능력의 결정체로 아름다움의 찬사를 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아름다운 우리 탑의 정겨운 풍경을 감상하는 자리는 물론 일반인들에게 문화재에 대한...
2008-04-17 16:26:36
손욱갤러리 개관기념 초대전
경주 양동 민속마을에 위치한 양동심인당이 갤러리로 변신하고 4월 18일 개관기념 초대전을 갖는다.위덕대학교 미술학부 손욱 교수가 직접 꾸민 ‘손욱갤러리’ 개관기념 첫 번째 전시회에는 최성환 작가의 그림과 함께 손욱 교수의 조각품이 전시될 예정이다.손욱 교수는 “양동민속마을에 미약하나마 문화적 공간으로 봉사함에 저의 열정을 나누고 싶다”며 “장소를 허락해주신 진각종단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진각종 포항교구청과 문화사회부가 후원하는 손욱갤러리는 지역 시민들에게 문화적 공간은 물론 지역 작가들에게는 전시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문의전화 054-762-5689 홈페이지http://cafe.daum.net/themainme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8-04-17 16:24:37
왕흥사지 석제사리장치뚜껑 공개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김용민)는 지난해 왕흥사지 목탑터 발굴조사에서 수습된 석제사리장치뚜껑에 대한 보존처리 결과를 4월 14일 공개했다.왕흥사지 목탑터 심초석의 남쪽 끝단 중앙에 마련된 사리공을 덮고 있던 석제뚜껑은 가로 25㎝, 세로 19㎝, 두께 8㎝로 평면은 장방형, 단면은 지붕모양을 띤다. 아랫면에는 심초석 사리공에 끼울 수 있도록 가로 16㎝, 세로 12㎝, 높이 0.8㎝의 촉과 같은 형태의 턱이 마련돼 있다. 석제뚜껑의 재질은 화강암으로 오랫동안 습기가 많은 지하에 매장돼 약화된 재질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보존처리를 실시해왔다. 표면상태를 확인하려고 이물질을 제거하던 중 뚜껑의 윗면에서 주칠(朱漆) 흔적이 확인됐다. 주칠에 대한 성분분석을 국립문화재연구소 보존과학연구실에 의뢰해 확인한 결과 진사(辰砂) 또는 주(朱․HgS)로 밝혀졌다. 이것은 붉은색을 내는데 사용한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안료이다. 왕흥사지 출토품에 비해 시대는 뒤떨어지나 ...
2008-04-14 15:52:44
봉축맞이 범음ㆍ범패공연 열린다
불기 2552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전통적인 불교의식인 육법공양을 비롯한 불교무대예술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전수교육보조자인 동희 스님을 중심으로 범패와 작법을 오랫동안 수련한 동희범음회 소속 스님들이 4월 1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미주순회 귀국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에서는 ‘명발’ ‘육법공양’ ‘향화게’ ‘법고무’ ‘기경작법’ ‘화청’ 등 20여 종류의 다양한 불교의식이 진행된다. 육법공양이란 여섯 가지 법다운 공양이란 뜻으로, 신라시대부터 전통적으로 행해 온 불교의 6가지 향, 등, 꽃, 과일, 쌀, 차 공양을 그 의미에 따라 연주와 춤으로 무대예술화한 것이다. 1990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뉴욕 사운드스페이스, 워싱턴 케네디센터 등 미국의 주요 공연장에서 숱한 공연을 가진 동희범음회는 미국의 주요 언론으로부터 ‘한국불교예술이 전하는 안심입명의 환희의 소리와 몸짓’이라는 찬사를 받아왔다. 공연은 4월 1...
2008-04-14 15:48:54
2008 한국불교박람회 개최
불교신문사와 (주)제이컨벤션이 주최하는 2008 한국불교박람회 일정이 확정됐다. 9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사찰건축, 불교용품, 첨단포교, 차․전통식품, 불교장례문화 등 다양한 품목들이 전시될 전망이다.매년 상반기에 개최되던 한국불교박람회는 부처님오신날 이후인 9월로 대회일자를 변경하여 전시참여자는 물론 관림객의 여유로운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주차공간 협소, 편의시설 부족, 전시공간의 비효율적 운영 등의 문제가 지적됐던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일산 킨텍스로 장소를 변경했다. 이밖에도 많은 업체들의 참여유도를 위해 기존 20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부스비의 하양조정 및 영세업종(식품, 차, 의류 등)에 참가비 특별할인을 실시한다. 박람회 참가접수는 4월부터 선착순으로 모집(300부스 한정)하며, 자세한 문의는 한국불교박람회 사무국(전화 02-706-3493)으로 하면된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
2008-04-14 11:28:12
봉축 찬불가 콘서트 개최
좋은 벗 풍경소리가 찬불음반의 제작ㆍ보급을 넘어 대중적인 찬불가 공연의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불기 2552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먼저 풍경소리 ‘붓다콘서트’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다. 1부에서는 베토벤의 운명을 비롯한 뉴트리팝스 오케스트라의 연주곡 공연이, 2부에서는 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춰 친숙한 찬불가 공연으로 찾아갈 이번 붓다콘서트는 5월 1일 오후 7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다. 수원시립합창단원 정태옥씨, 찬불가수 순야타와 강혜윤씨, 좋은 벗 풍경소리 작곡가 정유탁씨, 재즈 싱어 은수정씨, 뉴트리팝스 오스케트라와 이종만밴드가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팝스오케스트라와 찬불가가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티켓은 전석 2만원. 예매 또는 현장구매가 가능하다. 문의 좋은 벗 풍경소리 전화 02-723-9836.좋은 벗 풍경소리는 또 5월 9일 오후 7시 경북 영주시민회관에서 ‘청량 봉축음악회’를 개최한다. 경북 봉화 청량사를 ...
2008-04-14 11:26:15
황룡사지 출토 '불사리' 공개
경주 황룡사지 9층 목탑에 봉안됐던 부처님 진신사리가 출토 후 최초로 일반에게 공개된다.불교중앙박물관장 범하 스님은 4월 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개관 1주년을 맞아 삼보(불법승)시리즈 특별전의 두 번째인 법보전을 통해 황룡사지에서 출토된 부처님 진신사리를 일반인들에게 공개하게 된다"며 "부처님의 사리를 친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뿐만 아니라 황룡사 9층탑의 복원을 염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불교중앙박물관은 4월 23일 오전 10시 국립중앙박물관에 모셔진 부처님 진신사리를 조계사 대웅전으로 이운해 고불식 및 사리친견법회를 봉행한다. 이어 4월 28일 오후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6월 29일까지 불교중앙박물관 전시실에서 개최되는 법보전은 황룡사에서 출토된 불사리와 청동팔각사리소탑(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초조본대방광불화엄경주본 권제(삼성출판박물관), 초조본아비담비파사론 권16(호림박물관), 보협조본대방광불화엄경주본 권제(삼성출판박물관), 초조본아비담비파사론 권16(호...
2008-04-11 14:44:53
23회 불미전 공모요강 확정
대한민국 불교미술대전 운영위원회는 4월 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제1차 운영위원회의를 갖고 제23회 불교미술대전 사업계획에 대한 심의 및 공모요강을 확정했다.운영위원회가 확정한 제23회 불교미술대전 공모요강에 따르면 7월 21일부터 8월 8일까지 응모원서를 배부하며,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포트폴리오를 접수받는다. 이후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수상권 작품을 발표하고, 수상권 작품접수(8월 19일∼22일)와 심사를 통해 8월 31일 최종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대상 1명에게는 상패와 상금 1천500만원, 최우수상 1명에게는 상패와 상금 1천만원, 우수상 3명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만원, 장려상 6명에게는 상패와 상금 5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또 특별상 2명에게 문화관광체육부장관상과 문화재청장상이 상금과 함께 수여된다. 심사발표는 8월 31일 조계종 홈페이지(http://www.buddhism.or.kr) 게재 및 개별통보하며 시상식은 10월 15일 오후 2...
2008-04-11 14:41:29
천황사 전나무 천연기념물 지정예고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전라북도 진안에 있는 ‘천황사 전나무’를 관계전문가의 현지조사와 문화재위원회 검토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로 지정예고 했다.천황사 전나무는 천황사에서 남쪽으로 산 중턱 남암(南庵) 앞에 있는 것으로 사찰의 번성을 기원하며 식재한 나무로 전해지고 있다. 수령이 400년 정도로 오래됐고, 나무 높이가 35m에 가슴 높이 둘레가 5.7m에 이르러 현재까지 알려진 우리나라 전나무 중 가장 크고 모양과 수세가 매우 좋은 편으로 학술적 가치가 높아 전나무로는 처음 천연기념물로 지정예고 됐다.문화재청은 이번 천연기념물 지정예고와 함께 이 땅의 소중한 자연유산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보존ㆍ관리해 나갈 계획이며, 이번에 지정예고한 전나무는 30일간의 예고기간 동안 일반인, 관련학자, 토지소유자, 지방자치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천연기념물로 지정할 예정이다.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8-04-07 16:37:10
금강경 석경 전시회 열린다
중견서예전각가 박여(璞與) 김진희의 첫 개인전 ‘금강석경전(金剛石經展)’이 4월 15일부터 21일까지 예술의 전당 서울서예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를 통해 김 작가는 전각의 부속물로 여겨지던 전각의 측관법을 독립적 장르의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 선보이고 있는 사방 30cm의 흡주석에 새긴 석경(石經)작업은 그의 작업 여정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작업일 뿐만 아니라 한국 서단에 처음 선보이는 신선한 작업이다. 4년 전부터 석경(石經) 한판에 불경(佛經) 200여자를 측관(側款)의 기법으로 매주 다섯 판씩 새겨온 그는 “그 동안 한시, 성경, 사서 등 다양한 문헌을 새겨 봤지만, 불경이 작업형태와 잘 들어맞았다”며 “불경을 주제로 한 석경작업 후 상당한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김 작가는 아울러 이번 전시에 선보인 금강경 이외에 연말까지 3년간 새겨온 법화경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15년간 화엄경을 새길 예정이라고 밝혔다.뛰어난 전...
2008-04-04 15:18:30
중국 인물화ㆍ율곡사 괘불탱 전시
통도사 성보박물관(관장 범하 스님)은 불기 2552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북촌미술관과 함께 ‘중국 명청대 인물화 특별전’을 개최한다. 4월 10일부터 5월 30일까지 통도사 성보박물관 기획전시실과 기증실에서 열리는 특별전은 우리나라 초상화와 달리 부부, 가족, 선대의 조상을 한 장면으로 묘사하는 등 여러 종류로 제작된 중국의 초상화를 통해 중국과의 문화적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율곡사 괘불.성보박물관은 또 4월 10일부터 10월 1일까지 박물관 중앙괘불전에서 제19회 괘불탱 특별전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보물 제1316호로 지정, 봉안돼 있는 산청 율곡사 괘불탱을 모시고 진행된다. 율곡사 괘불탱은 보살형의 인물만을 단독으로 그린 독존탱으로 겉에 백, 청, 황, 육색의 테두리를 한 둥근 머리광배를 구비하고 있으며, 머리에는 중앙에 5불을 모신 보관을 쓰고 있다. 특히 이 괘불에는 드물게 인물의 두발 사이에 주상과 왕비, 세자의 안녕을 기원...
2008-04-04 15:16:43
불화작가 유경자씨 3회 개인전
불화가 유경자씨가 3월 26일부터 4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조형갤러리에서 제3회 불화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비로자나후불도, 지장시왕도, 신중도를 비롯해 태장만다라 지장원을 재구성한 지장만다라 범자(梵字) 관련 작품, 어산도(魚山圖), 보탑도 등의 별화를 선보이고 있다. 비로자나불후도는 장대한 구도로 중앙에 비로자나불을 그리고, 상단에 노사나불과 서가모니불을 그려 삼신(三身)을 갖추고 있으며 10대 보살과 10대 제자, 사천왕과 범천ㆍ제석, 금강중(金剛衆)을 묘사하고 있다. 또한 어산도는 감로탱화 가운데 범음범패작법의 부분을 독립시켜 그린 것으로 예배용이 아닌 감상용으로서도 가능한 불교적 내용의 다양한 표현시도에 대한 작가만의 독특함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유경자씨는 위덕대 미술학부 강사로, 한국만다라연구회에서 현대 한국불화의 중흥조 만봉 스님을 중심으로 한 경산화파(京山畵派)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많은 미술단체에서 불화분과를 활성화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는 ...
2008-03-28 11:07:03
사찰문화재 안내판 “달라졌어요”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구례 화엄사의 문화재안내판 개선을 완료하고 일반에 공개했다. 사찰의 안내판 디자인 개선은 문화재청이 추진하는 ‘문화재 주요 유형별 안내판 디자인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궁궐에 이어 화엄사 안내판이 두 번째다.이번 사업은 문화재안내판 개선과 보호펜스 개선 등 크게 두 분야에서 진행됐다. 문화재안내판은 문화재가 중심이 되면서도 사찰경관과 관람객의 시선을 고려한 디자인, 문화재 및 경관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최적의 관람동선을 유도하고 안내하는 설치위치, 길지 않지만 이해가 쉽고 흥미를 유발하며 화엄사의 매력이 흠씬 묻어나는 정갈한 안내문안 등이 특징이다. 이번 화엄사 문화재안내판을 디자인한 브랜드나인 심인보 대표는 “화엄사 안내판의 디자인 컨셉은 ‘굽은 대로 곧은 대로’가 중심”이라며 “자연과 하나 되어 존재하는 화엄사가 돋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 했으며, 구층암의 모과나무 기둥에서 모티브를 찾았다”고 했다. 또한 전체적으로는 드러나지 않지만 원하는 곳에서 필요한 ...
2008-03-26 15:2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