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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2주기 추모재 봉행
세계적인 비디오아티스트 고(故) 백남준씨 타계 2주기 추모재가 1월 2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 봉은사(주지 명진 스님) 법왕루에서 고인의 부인 구보타 시게코 여사 등 유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이날 추모재는 고인의 명복을 비는 독경을 시작으로 헌화ㆍ헌향, 추모재 순으로 진행됐으며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 총무국장 진화 스님, 사회국장 성산 스님, 외손자 김영규ㆍ김훈용씨 등 사부대중 50여 명이 참석해 고의 명복을 빌었다.명진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고 백남준씨는 격과 상식을 뛰어넘는 예술성을 종교적으로 승화시킨 우리시대 최고의 예술가”라며 “하루 빨리 백남준 선생님의 유골을 모실 수 있는 부도탑 조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구보타 여사도 인사말을 통해 “고인의 2주기를 맞아 봉은사에서 추모재를 봉행해 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고인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늘에서 편안히 쉬고 계실 것”이라고 전했다.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8-02-01 15:41:05
독일박물관의 한국문화재 도록 발간
수월관음도와 비로자나삼존도 등의 불교회화를 소장하고 있는 독일 쾰른 동아시아박물관이 소장한 한국문화재 도록이 발간됐다.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는 2004년 5월 이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한국문화재 196건(232점)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를 실시하였고, 이 가운데 164건(184점)을 수록 ‘독일 쾰른 동아시아박물관 소장 한국문화재(Korean Art Collection in the Museum of East Asian Art in Cologne, Germany’라는 이름의 도록으로 발간했다.도록은 이 박물관이 한국문화재를 소장하게 된 인연과 국립문화재연구소의 현지조사 경위를 소개하고, 전체 유물의 세부 사진과 설명을 수록했다. 도록에 실린 한국문화재로는 토기(12건), 도자(77건), 금속공예(44건), 옥공예(5건), 목공예(11점), 회화(11건), 조각(1건), 복식(3건) 등이다.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8-02-01 15:39:25
‘불교의례와 음식’ 발간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는 2002년부터 2007년까지 불교의례와 음식에 관한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물로 ‘불교의례와 음식’을 발간했다. 이 책은 의례가 진행되는 현장의 모습을 그대로 기록하기 위한 목적으로 서울 봉원사와 진관사, 공주 갑사 등 전통사찰을 방문하고 기록한 내용과 사진자료가 실려 있다.불교의례 중에서도 천도재와 우란분재의 의례절차와 제물에 관한 것을 주로 다루고 있다. 천도재는 죽은 사람의 영혼이 극락왕생하기를 비는 의식이며, 우란분재는 음력 7월 보름에 부처님께 공양하여 조상의 혼령이 사후세계에서 구원받기를 기원하는 것이다. 또한 제물 외에도 스님들의 일상식과 그에 관한 조리법 등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어 웰빙에 관한 관심이 나날이 증대하고 있는 오늘날,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사찰음식에 관한 정보와 재미를 준다.한편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도록 발간된 보고서의 원문을 홈페이지(http://www.nrich.go.kr)에서 내려받아...
2008-01-28 15:57:47
해외유출불교문화재 일본편 발간
조계종 문화부(부장 수경 스님)는 해외유출불교문화재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는 현실에서 불교문화재의 소재파악을 위해 일본소재의 한국불교문화재현황을 파악한 ‘해외유출불교문화재(일본)’을 발간했다. 이 책에는 일본으로 유출된 불교문화재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그동안 관계기관에서 조사한 자료들과 개인 학자들이 조사한 학술보고서 등을 총망라하여 불교문화재만을 취합해 정리했다. 현재 조사된 자료를 살펴보면 일본소재 해외유출 불교문화재는 총 1584건(10,477점)이다. 지역적으로 박물관과 사찰이 많은 교토, 나라, 오사카지역인 근기(近畿)지방이 580건으로 가장 많았고(1,278점), 도쿄가 있는 관동(關東)지방이 516건(8,680점)으로 뒤를 이었다. 해외로 유출된 우리 문화재 환수를 위해서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은 무엇보다도 체계적인 실태조사인데, 이와 병행하여 외국의 반환사례나 판례를 연구하고 불법유출문화재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러한 조사사업 후에 반환요구, 환...
2008-01-28 15:56:16
‘왕흥사지’ 국제학술대회 열려
지난해 10월 공개돼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킨 부여 왕흥사지 목탑터와 사리기에 대한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됐다.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김용민)는 1월 29일 오전 9시 30분 국립부여박물관 강당에서 ‘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의 의미’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학술대회는 이기동 동국대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김연수 국립고궁박물관 전시홍보 과장, 사가와 마사토시 일본 동북학원대학 교수, 양홍 중국 사회과학연구원, 이도학 한국전통문화학교 교수, 손환일 경기대 교수, 김길식 용인대 교수, 김경표 충북대 교수, 장현덕 한국전통문화학교 교수 등의 8개 분야 논문이 각각 발표됐다.이와 함께 국립부여박물관은 특별전 ‘백제 왕흥사(百濟 王興寺)’를 4월 20일까지 개최한다.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8-01-28 15:55:03
‘한국의 국보-회화ㆍ조각’ 발간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이 국가지정문화재(국보) 중 회화ㆍ조각에 대한 원고와 사진을 엮어 ‘한국의 국보-회화ㆍ조각’을 발간했다.이 책은 2007년까지 지정된 국보 가운데 회화와 조각을 대상으로 사진과 해당 문화재에 대한 설명을 곁들였다. 수록된 문화재로는 국보 제46호 ‘부석사 조사당 벽화’등 회화 20건과 국보 제119호 ‘연가칠년명 금동여래입상’ 등 조각 36건 등 총 56건이다.이 책은 주요 국ㆍ공립도서관 및 대학도서관에 배포될 예정이며, 이후 소장을 위한 보급판도 발간된다.한편 문화재청은 향후 5년 간 연차적으로 금속공예ㆍ도자공예ㆍ전적류 등을 대상으로 한 ‘한국의 국보’를 시리즈로 발간할 예정이다.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8-01-22 17:00:25
‘성보(聖寶)’ 9호 발간
조계종 성보보존위원회(위원장 수경 스님)는 연간으로 발행되는 ‘성보(聖寶)’지 9호를 발간했다. 성보 9호에는 2007년도 성보보존위원회 활동 결과에 따른 성보문화재 관련 새로운 자료소개 및 정책자료 등이 수록돼 있다. 사찰에서 보존처리된 불교문화재를 단순히 보존처리에 그치지 않고, 그 과정을 상세히 기술해 수록함으로써 보존처리의 중요성과 과학적인 보존과정을 포괄적으로 이해 가능하게 했다. 또 현재까지 해외로 유출된 불교문화재의 현황을 파악하고 환수방안을 제시하는 연구도 수록해 불교문화재의 중요성을 재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수록된 내용은 △미타사 금보암 관음전 조사후기(김성도/문화재청) △원주 상원사 중수비 보존처리(김익주 경담문화재보존연구소장) △플라스틱 블라스팅을 이용한 갑사 범종의 보존(정광용 한국전통문화학교 교수) △전(傳) 김생 필(筆) 사찰 편액의 분석(김현권 문화재청 문화재감정관실) △해외유출 불교문화재 현황과 환수방안(이분희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 등이다.김보배...
2008-01-17 16:25:22
불교문화재 15건 보물 지정예고
전남 나주 심향사 건칠아미타여래좌상, 충북 진천 영수사 영산회괘불화 등 불교문화재 15건이 1월 14일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예고 됐다. 이번에 지정예고된 문화재들은 문화재청(청장 유홍준)과 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범하 스님)가 전남, 광주, 충북지역 사찰을 대상으로 실시한 ‘불교문화재 일제조사’ 결과 새롭게 발굴된 유물들이다.지정예고된 보물은 불교조각으로 현재 알려진 건칠불(乾漆佛) 중 가장 이른 시기에 해당되는 ‘나주 심향사 건칠아미타여래좌상’과 ‘나주 불회사 건칠비로자나불좌상’, 불교조각ㆍ건축ㆍ공예의 양상을 종합적으로 잘 보여주는 ‘구례 천은사 금동불감’, 조선전기의 불교조각으로서 그 예가 드문 윤왕좌(輪王坐)를 취하고 있는 ‘해남 대흥사 금동관음보살좌상’, 조선시대 불교조각의 흐름을 잘 보여주는 ‘구례 화엄사 목조비로자나삼신불좌상’ ‘순천 송광사 목조석가여래삼존상 및 소조16나한상 일괄’ ‘여수 흥국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 등 7건에 이른다. 충북 진천 영수사 ...
2008-01-15 14:22:01
문화유산 학습 프로그램 개발
최근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문화향유 욕구가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문화재의 이해와 교육, 문화의식 함양 등을 쉽고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개발됐다.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는 지난해 4월부터 지식정보자원관리사업으로 추진한 ‘문화유산 학술연구 영상콘텐츠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1월 14일부터 국립문화재연구소 홈페이지(www.nrich.go.kr)에 ‘문화유산배움터’ 코너를 마련해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했다.문화유산 배움터는 한국의 전통건축, 북한문화재, 한국금석문, 문화유적발굴, 초등학교 사회 교과내용 등 5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한국의 전통목조건축은 구조물을 이루고 있는 기단과 초석, 기둥, 공포, 지붕, 내부, 장식과 창호 등에 대한 명칭 설명과 함께 기능 및 구조원리 등을 영상으로 볼 수 있어 일반인들이 문화유산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또 초등학교 교과내용 중 한국의 석탑연표와 옛 도읍지 여행은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고 알기쉽게...
2008-01-15 14:19:52
32기 박물관 특설강좌 수강생 모집
국립중앙박물관회(회장 유창종)는 1월 22일부터 선착순으로 제32기 박물관 특설강좌(박물관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 목요반과 금요반 각 200명씩 400명을 모집하는 박물관 특설강좌는 역사학, 고고학, 인류학, 미술사, 불교미술 등 전통문화 각 분야에 걸쳐 55여 강좌 및 전시실 교육, 5회에 걸친 국내 고적답사 등 150여 시간이 진행된다. 관련분야의 대학교수와 분야별 전문학자 100여 명이 맡아서 강의를 하며 3월부터 12월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 소강당에서 진행된다. 박물관 특설강좌 수료 후에도 박물관 연구강좌(고고인류, 한국사, 불교미술, 미술사, 사상사, 세계문화, 동양문화)를 통해 보다 심도 있는 교육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박물관 특설강좌는 우리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새롭게 인식시키는데 기여한 대표적인 박물관 교육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2월 11일 가진 제31기생을 포함해 지금까지 1만1천73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문의전화 02-2077-9790~3김보...
2008-01-15 14:16:03
‘신라문물연구’ 창간호 발간
국립경주박물관은 연구와 전시, 그리고 소장자료의 체계적 정리와 공개를 통해 신라문화 아카이브를 구축해 신라문화연구중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꾀하기 위한 ‘신라문물연구’를 창간했다. ‘신라문물연구’는 국립경주박물관의 연구인력을 중심으로 국내외 연구자들과 협력해 문제의식을 갖고 새로운 방법론으로, 신라를 중심으로 한 역사와 문화를 구명하는 학술지이다. 창간호에는 1975년 수습된 안압지 목간자료를 중심으로 지난 2년 동안 국립박물관과 한국목간학회의 연구인력, 일본학자 등이 정리하고 연구한 결과와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새로이 촬영한 적외선사진 및 판독문을 함께 실었다. 아울러 통일신라 불교조각도상의 전개과정을 연구한 논문과 한일문화교류의 일면을 살필 수 있는 기와 관련 논문도 게재돼 있다. 수록된 논문으로는 △통일신라말 고려초 부도의 범천ㆍ제석천 도상연구(허형욱 국립중앙박물관 미술부 학예연구사 △일본의 고신라계 수막새(모리 이쿠오 일본 데즈카야마대학 교수 △안압지와 동궁포전(이용현 국립부여박물관...
2008-01-15 14:15:19
미륵사지 출토 금동향로 특별전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는 2000년 10월 익산 미륵사지 보수정비 과정에 발견된 금동향로의 보존처리를 완료하고 미륵사지유물전시관(관장 유기상)과 공동으로 12월 26일부터 새해 9월 30일까지 익산 미륵사지유물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을 개최한다.미륵사지출토 금동향로는 전체 높이 30.0cm, 전체 지름 29.7cm, 무게 7.15kg의 비교적 큰 향로로 크게 노개(盧蓋), 노신(盧身), 노족(盧足) 세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전체적으로 뚜껑이 전체 높이의 1/2가량을 차지해 몸체와 다리부분은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다. 뚜껑은 반구형 뉴(紐)가 달려있는 1단은 연판문으로 장식돼 있고, 2단은 운문(雲紋)이 투각돼 있으며, 가장 아랫단은 몸체와 연결되는 부분으로 특별한 장식은 없다. 향이 나오는 구멍은 2단의 운문형 투공 4개와 1단의 원형 4개, 그리고 뉴의 정상에 뚫린 원형 1개로 총 9개에 달한다. 뚜껑은 꼭지부분까지 통으로 제작돼 뉴에 뚫린 구멍에서도 연기...
2007-12-27 19:02:33
“야단법석 새모습 기대하세요”
전통문화예술공연장(서울 종로구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에서 한해를 마무리하는 공연과 새해를 맞이하는 공연이 함께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와이키키브라더스와 프렌즈는 12월 29일 오후 5시 ‘7080 망년(忘年) 음악회’를 펼친다. 음악과 공연에 빠진 뮤지션들과 함께 신나는 음악세상으로 초대하는 이번 음악회는 국내 최고의 키타리스트 와이키키브라더스 최훈씨가 이끈다. 영화 ‘와이키키브라더스’의 모델인 최훈씨는 그룹 들국화, 템페스트, 믿음소망사랑을 거쳐 MBC 라디오 ‘위대한 한국의 뮤지션’으로 선정된 실력파 음악인이다.와이키키키브라더스 & 프렌즈 7080 망년음악회는 386세대를 비롯한 중년의 음악팬들이 더 이상 객석의 감상자가 아닌 공연의 주체가 될 수 있는, 한마디로 ‘함께 노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7~80년대의 음악과 패선, 그리고 추억을 이 시대의 감각으로 새롭게 만들어낼 와이키키브라더스 & 프렌즈의 한바탕 쇼를 지향하고 있다.2003년 초...
2007-12-27 18:57:04
사천왕사지 현장설명회 개최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는 12월 26일 오전 11시 경북 경주시 배반동 사천왕사지(사적 8호) 발굴현장에서 사찬왕사의 가람구조와 범위를 확인하는 지도위원회 및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이에 앞서 진행된 제2차 발굴조사는 조사면적 3,600㎡에 달하는 금당지, 서탑지, 회랑지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발굴조사를 통해 사천왕사지 금당지의 내부 및 기단의 구조를 밝힐 수 있었으며 특히 금당지의 계단은 전ㆍ후 각 2개, 측면에 각 1개씩 배치돼 사찰가람에서 새로운 구조가 확있됐다. 또한 금당지 기단 지대석 주변에서 출토된 원형초석들을 바탕으로 금당지 지붕구조에 대해서 다각도로 연구 가능한 자료를 확보하게 됐다. 서탑지 기단부는 큰 할석과 풍화암반토를 교차로 쌓아올린 것을 확인하여, 당시 목탑의 기단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이밖에 출토유물로는 서탑지의 면석의 개념으로 사용됐던 녹유벽전, 일반 기와를 비롯한 국화문과 인동문암막새 등의 와전류, 서탑지 사천주 아래에서 진단구의 개념으로 보이...
2007-12-27 18:52:38
‘불서로 본 스님의 일상’ 특별전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조현종)은 2008년 새해를 여는 특별전시로 ‘불서로 본 스님의 일상’을 12월 18일부터 새해 2월 17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호남지역의 불교문화사적전통을 다시금 살펴보고, 불교의 삼보 가운데 하나로 여겨질 만큼 오랜 기간 존경을 받았던 스님들의 수행과정과 일상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이다. 대흥사의 ‘선조대왕 하사 염주’ 등은 절 밖으로 나와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으로 일반인에게 공개되며, 선암사의 ‘전(傳)대각국사가사(중요민속자료 244호)’도 모처럼 공개된다. 선원생활의 규율을 담은 ‘선원 12절목’ 등은 조선시대 스님들의 선원생활을 엿볼 수 있는 좋은 자료이다. 전 대각국사가사(중요민속자료244호)더불어 ‘백암산 관음선원방함록’도 처음 소개돼 근대 불교사의 새로운 자료로서의 가치가 높다. 이밖에도 다산 정약용의 ‘하피첩’과 ‘제만일암지’, 대흥사의 스님들과 주고받던 편지 등이 소개돼 다산을 비롯한 당시의 지식인들과 스님들의 교유관계를 살필...
2007-12-24 15:0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