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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화 스님 법고춤 시연
태고종 문화부장 능화 스님이 8월 27일 제4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대회 개막공연에 초청 받아 법고춤 해탈무를 시연한다. 능화 스님은 2년 전 제2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에서도 바라춤과 나비춤으로 전 세계 무용인들에게 감동을 준 바 있다. 법고춤은 불교의 4대 법악기인 대종, 운판, 목어, 법고를 두드리면서 행하는 의식 가운데 축생의 제도와 해탈을 얻도록 하기 위해 법고를 치면서 추는 작법무(춤으로 법의 진리를 만듦을 의미)의 하나이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news.net
2007-08-20 17:12:25
시의 제전 한국 현대시 100년 축제
2007 만해축전에 맞춰 사단법인 한국시인협회(회장 오세영)가 자리를 마련한 ‘한국 현대시 100년 축제’가 개최됐다. 신시(新時)의 효시라 일컬어지는 최남선의 ‘해에게서 소년에게’가 쓰여진지 100년, 한국시인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으로 8월 13일 만해마을 대강당에서 열린 ‘세계화시대에 있어서 동아시아 시의 역할’이라는 문학세미나를 통해 동아시아 7개국을 대표하는 12명의 시인들이 각각의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김종길 고려대 명예교수는 이날 ‘동아시아 시의 제모습을 찾아서’라는 기조강연을 통해 “서양의 시는 동아시아 시보다 서술과 논증과 주성에 있어는 뛰어나지만 흥취와 품격에 있어서는 후자에 미치지 못한다”며 “이것은 서구의 시와 동아시의 시가 서로 배우고 나눠 가져야할 문학의 보편적인 가치 즉 ‘구체적 보편성(concrete universal)’아닐까 생각한다”고 주장했다.한국 현대시 100년 축제는 이밖에도 동아시아 대표시인 20여 명이 함께한 시와 가곡의 밤, 방언시 낭...
2007-08-14 17:24:43
차생활예절 지도사범 교육생 모집
(사)진각차문화협회(이사장 승의주)가 지난 5월 법인출범 이후 제1차 차생활예절 지도사범 교육생과 일반 교육프로그램 교육생을 모집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진각차문화협회는 1991년 밀각심인당(주교 회정 정사·서울 성동구 도선동)에서 시작한 진각다회(회장 삼무외)가 제2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법인화 한 것이다. 진각차문화협회 승의주 이사장은 "진각다회에 쏟았던 열정을 이어 열심히 해나가다 보면 지난 37존 헌공다례와 같은 진각종에 걸맞는 헌공다례를 개발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진각차문화협회의 발전이 곧 종단의 위상을 함께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여긴다"고 덧붙였다.진각차문화협회는 한국전통차문화의 연구, 보급을 통해 올바른 차문화 정립 및 이를 통한 국민의 정서순화와 사회안정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삼고, 9월 15일부터 제1차 생활예절 지도사범 교육과 △생활차 △접빈다례 △가루차(말차) △선비차 △선차 △의식차 △직장인을 위한 다례교실을 비롯해 예절, 손님접대 찻상보...
2007-08-14 16:55:49
한국 다도의 새 이정표 되리…
한국 다도의 성전(聖典) 동다송(東茶頌)을 기념하기 위한 동다송비 신건 제막식이 8월 11일 오후 2시 전남 해남 대흥사 성보박물관 뜰에서 봉행됐다. 제막식에 참석한 사부대중이 입을 모아 '불!법!승!'을 외치자 모습을 드러낸 동다송비는 길이 8m, 높이 3m,폭 1.3m 규모로 바탕돌과 지붕돌을 화강석으로 올리고, 검은 몸돌에 31수의 '동다송' 전문의 음각과 비석 건립의 의의를 새겼다. 대흥사 주지 몽산 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초의선사의 사상과 마음이 집약된 동다송을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차인들에게 전파하고 후손들에게 영구토록 알리고자 동다송을 돌에 새겨 비석으로 제작했다"며 "오늘 동다송비 제막식은 한국 다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역사의 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재)명원문화재단 이사장이자 조계종 중앙신도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의정씨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진정한 한국 차문화의 날로 영원히 기억될 날"이라며 "초의선사께서 저술한 동다송과 다신...
2007-08-14 10:28:02
제1기 사찰생태문화지킴이 수료식
사찰생태연구소(소장 김재일)가 실시한 제1기 '사찰생태문화지킴이' 수료식이 8월 10일 오후 1시 한국불교문화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문화지킴이 40명 가운데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현장해설시연평가 및 필기평가를 통해 합격한 28명이 수료했으며, 문우식 문화지킴이가 우수상을 받았다. 김재일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15년환경운동과 17년 문화운동을 마지막으로 불교에 회향하겠다는 마음으로 이 프로그램을 계획하게 됐다"며 "필기, 실기시험을 치러야 하는 다소 어려운 과정을 즐겁게 이수해 준 문화지킴이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제1기 사찰생태문화지킴이 김희정 회장은 "생태적 시각으로 새롭게 불교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사찰, 자연, 문화의 중요성을 사찰탐방객에게 알리는 일 뿐만 아니라 그들을 교화하는데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수료 소감을 밝혔다. 28명의 제1기 사찰생태문화지킴이 수료생들은 일정의 교육과 수습기간을 거쳐 주요 사찰에서 봉사활동의...
2007-08-14 10:19:27
제16회 행원문화상 수상자 선정
(우)이미령 씨, (좌)이종만 씨제16회 행원문화상 수상자로 동국역경원 역경위원 이미령, 작곡가 이종만씨가 역경분야와 예술분야로 각각 선정됐다. 행원문화재단(이사장 주영운)은 "이미령씨는 팔만대장경 번역 등 활발한 불전번역과 저술활동을 통해 불교학문의 발전과 정립에 힘써왔고,일본어 불교입문 서적에 대한 번역을 병행해 초발심불자의 불교입문에 다양한 길을 개척한 점이 크게 인정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 예술분야에 선정된 이종만씨는 "교계 유일의 찬불가 보급단체인 '좋은벗 풍경소리' 기획실장으로 불모지나 다름없는 어린이 불자를 위한 찬불동요집 '퐁경소리23집'을 13여 년간 발간해 찬불가 창작보급에 매진한 것을 비롯해 불교계 최초 대중음악콘서트 총연출 등 대중친화적 불교포교에 일익을 담당해오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9월 14일 오후 2시 서울 안암동 사회복지법인 승가원...
2007-08-14 10:16:14
서울연꽃축제 개막
태고종 봉원사(주지 환우 스님·서울 신촌)는 8월 13일 오전 11시 30분 대웅전 앞 특설도량에서 제5회 서울연꽃축제 개막식을 갖고 연꽃을 일반인들에게 선보였다.황색, 백색, 적색의 연꽃 150여 종과 수련 200여 종 등 총 500여 종이 넘는 연꽃전시를 비롯해 선암 스님의 연꽃사진전, 연씨 배아차 시음행사, 도자기 전시 등의 행사가 우란분절인 8월 27일까지 진행된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7-08-13 19:03:00
민족과 종교의 벽을 넘어서…
가봉대통령 상금 장애인문인협회 기탁시인학교․심포지엄 등 다채롭게 열려 불교의 대선사이자 시인이며 민족운동가인 만해 한용운 스님의 사상과 정신을 기리는 ‘2007 만해축전’이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강원도 인제군 백담사 만해마을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8월 12일 오후 2시 만해마을 ‘님의 침묵’ 광장에서 개최된 제11회 만해대상 시상식에서는 봉고 온딤바 가봉공화국 대통령(평화부문)과 김남조 시인(문학부문), 루이스 랭카스터 전 버클리대 교수(포교부문), 유종호 연세대 석좌교수(학술부문), 네팔기자연맹 비쉬누 니스트리 회장(실천부문), 서인혁 국술원 총재(특별부문)가 각각 수상했다. 만해사상실천선향회 총재 지관 스님이 봉고 온딤바 가봉대통령에게 시상하고 있다.만해대상 사상 처음으로 참석한 국가수반 엘 하지 오마르 봉고 온딤바 가봉공화국 대통령은 “나라와 국민의 발전과 행복을 위해서는 평화와 안정, 안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만해대상 평화부문 수상은 우...
2007-08-13 16:21:08
박수근 미공개작 첫 공개전시
통도사성보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소박한 아름다움을 구현한 서민화가이자 20세기 가장 한국적인 화가로 평가받고 있는 박수근 화가의 미공개작 '줄넘기 하는 아이들'이 최초로 공개돼 관람객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저명도 높은 현대화가 천경자, 김환기, 장욱진 등의 우수한 작품을 동시에 만나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백근영 기자 muk@milgyonews.net
2007-08-10 12:20:58
풍경소리 이종만 두 번째 콘서트 연다
20여 년 음성포교사로 활동해오고 있는 좋은벗 풍경소리 이종만씨. 그의 가수인생을 노래로 엮은 '2007 콘서트-이종만 이야기'가 8월 23, 24일 양일간 서울 대방동 아트홀 봄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봄공연에 이은 여름공연으로 그의 노래이야기와 더불어 한여름 무더위의 끝을 말끔히 씻겨줄 시원한 음악과 추억의 포크선율을 통해 지친 일상의 현대인들을 초대하는 추억여행의 콘서트 형식으로 펼쳐진다. "지난 4월 공연 이후 많은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다시 용기를 내 공연을 열게 됐다"는 이씨는 내년 부처님오신날 전으로 총 10회 공연을 펼칠 계획이라며 다음 세 번째 공연부터는 지방 중소도시 위주로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만씨는 연등축제마당에서 울려 퍼진 '오늘은 좋은날'과 '공명조이야기' '돼지임금' 등 수많은 찬불가를 작곡한 음성포교사이자 '음악이 생의 전부는 아니겠지만' '장돌뱅...
2007-08-08 17:00:47
백양사 매화 등 천연기념물 지정예고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전국의 우수 매화자원인 장성 백양사의 고불매(古佛梅), 구례 화엄사의 매화(梅花), 순천 선암사의 무우전매(無憂殿梅), 강릉 오죽헌의 율곡매(栗谷梅) 등 매화나무 4건을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로 지정예고 했다. 구례 화엄사의 매화(梅花)장성 백양사의 고불매는 담홍색 꽃이 피는 매화 중에서 가장 뛰어나 호남5매 가운데 하나로 불리며, 구례 화엄사의 매화는 화엄사 길상암 앞 경사지의 특수한 입지환경에서 자라며 수세와 수형이 매화나무를 대표할 만하다. 또 순천 선암사의 무우전매는 선암사의 무우전과 팔상전 인근에서 선암사의 역사와 함께하고 있으며, 강릉 오죽헌의 율곡매는 신사임당과 율곡선생이 아끼며 가꾸던 매화나무로 수세가 양호하고 수형이 아름답다. 순천 선암사의 무우전매(無憂殿梅)이번에 지정예고한 4건의 매화나무는 350년에서 600년으로 추정되는 오래된 나무로 학술적 대표성, 역사성, 문화적 가치가 커 예고기간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
2007-08-08 13:54:09
통도사 괘불 전시 설명회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홍남)은 8월 1일과 8일 오후 7시 두 차례에 걸쳐 보물 제1350호 통도사 괘불 전시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10월부터 '꽃을 든 부처, 보물 제1350호 통도사 괘불'이란 주제 아래 전시돼온 통도사 괘불 테마전시의 폐막을 앞두고 마지막 감상 기회를 널리 알리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된 행사다. 통도사 괘불에 대해 큐레이터의 자세하고, 재미있는 설명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설명회에는 박물관 관람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박물관측은 "높이 12m가 넘는 통도사 괘불은 특별한 계기가 없거나 국립중앙박물관 불교회화실과 같이 넓은 전시공간이 마련돼 있지 않은 장소에서는 제대로 감상할 기회가 없어, 앞으로 십수 년간 접하기 어려울 유물이기에 설명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통도사 괘불은 1767년에 조성한 야외 의식용 초대형 불화로, 당시 14명의 화승이 동원돼 완성까지 10여 개월이 걸린 작품이다. 백근영 기자 muk@milgyonews...
2007-08-07 16:03:31
관조스님 유작 사진전 열려
범어사에 머물며 독학으로 사진기술을 익혀 일상에서 지나치기 쉬운 자연과 사물 등을 카메라에 담아 무언의 깨달음을 전해온 사진작가 관조 스님이 입적한지 9개월여 만에 열리는 스님의 유작 사진전 '몽골초원과 유목민의 삶'이 8월 7일부터 9월 30일까지 국립청주박물관 청명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오보-샤마니즘의 경배처)이번 전시는 스님 생전 수년 간에 걸쳐 몽골을 오가며 찍은 대표작을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로, 관조 스님의 문도대표인 승원(백련사 주지·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장) 스님이 국립청주박물관(관장 민병훈)에 스님의 사진을 제공함으로써 이뤄진 것이다. 전시회에는 1999년부터 2006년까지 관조 스님이 몽골의 산천 곳곳을 누비며 촬영한 3천여 점의 작품 가운데서 몽골의 자연과 유목민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몽골의 자연 △몽골의 유목생활 △몽골 사람들 △몽골의 축제 △몽골의 종교 △몽골의 유적 등 여섯 주제로 나누어 엄선한 ...
2007-08-07 16:02:18
2007 회당문화축제
2007 회당문화축제에서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와 정윤열 울릉군수 등 내빈이 소원지를 단 풍선을 날리고 있다.
2007-08-07 15:41:49
2007 회당문화축제
2007 회당문화축제에서 타악팀 살판과 비보이 유니버슬 크루가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2007-08-07 15:3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