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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연문도회, 제8회 불화이야기 개최
전연호 작 '하동칠불도' 불교미술 본연문도회 제8회 불화이야기 전(展)이 10월 26일부터 11월 12일까지 18일간 개최된다.이번 전시회에서는 본연문도 기존 작가들을 비롯해 대구 불광사 경북불교대학 불화반 학생 등 27명의 불화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전시는 10월 26일부터 10월 31일까지 대구 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에서, 11월 1일부터 12일까지 대구 불광사 경북불교대학에서 2차례에 걸쳐 진행된다.1998년 결성된 ‘불화이야기’는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4호 단청장 본연 전연호 선생의 지도 아래 20년 넘게 불화를 계승, 연구하고 있다. 기도와 수행이라는 종교적인 의미뿐 아니라 대중과 소통하며 예술 작품으로서 불화를 알리기 위해 2년마다 전시회를 열고 있다.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2021-10-14
구례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 3년 만에 보존처리 완료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와 구례군(군수 김순호),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는 9월 29일 구례군 화엄사에서 ‘국보 구례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 준공 회향식’을 개최했다.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은 8세기 중엽, 통일신라에서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경주 불국사 다보탑과 함께 우리나라의 이형(異形) 석탑을 대표하는 탑으로 알려져 있다. 석탑은 2011년에 구례군에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남동쪽으로 기울어 있고 기단부의 균열·절단·벌어짐 등 다수의 구조적 불안정이 확인되면서 2012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해체보수가 결정되었고, 2016년에 해체됐으며 2018년부터 석탑에 대한 체계적 학술조사, 수리기술 연구, 보존처리 등을 시행해 약 3년만인 9월 석탑의 조립을 마쳤다. 완공된 석탑의 전체 높이는 7.1m, 너비는 4.2m, 무게는 약 50톤이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1-10-07
조계종 해인사 1219주년 개산대재 봉행
조계종 해인사(주지 현은 스님)는 개산 1219주년을 맞아 10월 2일부터 31일까지 개산일을 기념하는 법회 및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국화 향기 그윽한 해인사 개산대재>를 주제로 열리는 개산대재는 10월 2일 기념법회를 시작으로 ‘개산 축하 장엄 등·국화전시’(10월 31일까지), ‘해인사 주석 역대 고승 특별전(2022년 4월 10일까지)’, ‘대장경 인경본 해바라기(포쇄·10월 7일)’, ‘개산 역대 조사 다례재(10월 16일)’, ‘보살계 수계대법회(10월 22, 23일)를 진행한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1-10-05
불교방송, 제6회 영상공모전 ‘산따라 물따라’ 개최
불교방송(사장 이선재)은 제6회 영상공모전 ‘산따라 물따라’를 개최한다.‘산따라 물따라’ 공모 자격은 고등학생 이상 전 국민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타 공모전에 출품한 적 없는 작품으로 총 2작품까지 참여 가능하다. 공모 영상은 산과 물 등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전통문화유산의 내용을 담은 2분~5분 분량의 HD화질 영상으로 장르제한은 없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는 불교 소재의 스토리가 있는 영상에는 별도 시상 부문이 마련되어 있다.접수는 11월 11일 밤10시까지며 수상작은 환경부 장관상, 국토교통부 장관상, 해양수산부 장관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상, 불교방송 이사장상, 불교방송 사장상과 함께 상금이 수여된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1-10-05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의궤 반차도와 도설’ 초대전
고종, 명성황후 가례도감의궤 왕조실록의궤박물관(관장 해운 스님)은 12월 31일까지 ‘그림으로 만나보는 조선왕실 기록문화-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의궤 반차도와 도설’ 특별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에서는 오대산사고에 보관되었던 조선왕조의궤 반차도와 채색도설을 중심으로 전시한다.전시구성은 왕세자의 책례와 입학, 국왕과 왕후의 혼례와 장례, 종묘제례 등 조선왕실에서 행하여진 의례를 묘사한 그림을 중심으로 미디어 매체를 활용한 연출로 조선왕실에서 행하여진 각종 의례의 절차와 의례에 사용된 기물 등을 쉽게 감상하고 이해할 수 있게 구성했다. 주요 전시 작품으로는 ‘고종‧명성황후가례도감의궤’, ‘순종왕세자책례도감의궤’, ‘황태자가례도감의궤’, ‘태조영정모사도감의궤’, ‘철종국장도감의궤’, ‘신정왕후부묘도감의궤’, ‘상호도감의궤’ 등이다.박물관장 해운 스님은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 의궤 원본과 함께 전시되었으면 의궤에 나타나는 여러 회화적 요소들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2021-10-05
불교문화사업단, ‘두근두근 템플스테이’ 여행코스 시상식 개최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은 9월 27일 ‘두근두근 템플스테이:우리 지역 여행코스 만들기’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 대상 수상자는 송혜윤 씨가 선정됐다. 송 씨는 낙산사 템플스테이를 중심으로 ‘양양으로 떠나는 힐링 바다 여행코스’를 제안했다. 하조대, 남애항 등 주변 지역 관광지와 함께 양양이라는 지역 특색을 잘 담아낸 여행코스를 제안해 많은 공감을 얻었다. 최우수상 수상자에는 유지은 씨가 선정됐다. 골굴사 템플스테이로 ‘본디 나를 찾아 떠나는 경주 템플스테이 여행’ 콘텐츠를 제안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1-10-05
조계종 월정사, 2021 오대산 불교문화 축전 개최
조계종 월정사(주지 정념 스님)는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천 년의 숲, 희망이 불다’를 주제로 ‘2021 오대산 불교문화 축전’을 개최한다.행사는 8일 오후 1시 월정사 팔각구층석탑 앞 특설무대에서 김덕수 사물놀이와 엠비크루 비보잉의 ‘과거와 미래를 잇다’ 개막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주지 정념 스님과 최문순 강원도지사, 한왕기 평창군수, 박태웅 한빛미디어 의장 등이 참석한 ‘녹색미래 좌담회’, 코로나19 극복 기원 오대산문 희망의 야단법석 ‘월정사 탑돌이’(강원도 유형문화재 제28호)가 진행된다. 9일에는 금강연 특설무대에서 ‘한강 시원지 문화제’, ‘제18회 탄허 대종사 휘호대회’, ‘제18회 탄허 대종사 학생 백일장’, 박칼린 감독의 뮤지컬 ‘리파카 무량’ 쇼케이스 등이 펼쳐진다. 10일 오전 10시에는 달라이 라마와 명상지도자들이 함께하는 ‘국제 명상 세미나’가 진행된다.이밖에도 오대산 전역에서 명상 체험존, 체험 한마당, 버스킹, 전시, 진부 전통장터 등이 운영된다. ...
2021-09-30
제21회 삼랑성 역사문화축제 개최
삼랑성역사문화축제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장윤 스님·지용택·최종수)는 10월 2일부터 10일까지 ‘반조’를 주제로 제21회 삼랑성역사문화축제를 비대면 행사로 진행된다.축제는 2일 오후 7시 전등사 가을음악회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음악회에는 가수 김태우, 임정희, 먼데이키즈, 스탠딩에그, 임슬옹, 펀치, 국악소녀 양은별 등이 출연한다. 음악회 공연현장에는 출입을 할 수 없으며 유튜브 채널 전등사TV를 통해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3일 오후 1시에는 호국영령을 위한 ‘영산대재’를 개최한다. 올해는 강화출신 김동수 독립운동가에 대한 위령재를 봉행한다. 어려서 부친을 따라 상해에 건너간 김동수 독립운동가는 중국군관학교를 졸업한 뒤 임시정부에 합류하였다. 한국청년전지공작대를 조직하여 부대장을 역임하고 이후 광복군5지대 부지대장, 경위대 3대 대장을 역임하며 독립운동을 하였다. 광복 후에는 임시정부 동북특파원으로 교포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며 교포들의 귀국을 도왔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
2021-09-30
문화재청, ‘경주 분황사 당간지주’ 보물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경주 구황동 당간지주’를 ‘경주 분황사 당간지주’로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지정 예고했다. ‘경주 구황동 당간지주’는 분황사 입구 남쪽과 황룡사 사이에 세워진 것으로 △고대 사찰 가람에서의 당간지주 배치 △신라 시대 분황사 가람의 규모와 배치 △황룡사 것으로 보이는 파손된 당간지주가 황룡사지 입구에 자리한 점 등을 볼 때 분황사에서 활용하기 위해 세워진 것으로 보인다.문화재청에 따르면 ‘경주 분황사 당간지주’는 경주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중요 사찰의 당간지주와 유사한 조영 기법과 양식을 보이고, 현존하는 통일신라 당간지주 중에서 유일하게 귀부형 간대석을 가지고 있으며,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된 유사 당간지주의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국가지정문화재로서의 가치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1-09-30
고 이건희 회장 기증 석보상절과 갑인자 추정 금속활자 공개
석보상절 권20 사진제공=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은 575돌 한글날 계기로 9월 30일부터 상설전시관 1층 중근세관 조선1실에서 고 이건희 회장이 기증한 ‘석보상절’ 초간본과 갑인자(甲寅字)로 추정되는 금속활자를 공개한다.‘석보상절’은 1447년 세종의 왕후인 소헌왕후 심씨의 명복을 빌고자 간행된 책이다. 훗날 세조가 되는 수양대군이 세종의 명을 받아 부처의 일대기와 설법 등을 정리해 한글로 번역하였다. 원래는 모두 24권으로 알려져 있는데, 지금은 일부만 남아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권20과 21은 세종대에 만든 한글활자와 갑인자로 찍은 초간본이다아울러 공개하는 활자는 1434년에 만들어진 갑인자로 추정되는 금속활자 150여 점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관람객들이 전시된 석보상절과 갑인자 추정 활자를 보면서 한글과 문화재 기증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1-09-30
단청장이수자 김석곤 개인전 ‘찬란한…’ 열린다
국가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이수자인 김석곤 작가의 12번째 개인전 불빛 11 ‘찬란한…’이 시민청의 공간지원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서울시청 시민청 지하1층 시민청갤러리에서 10월 1일부터 10월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정상적인 생활에서 벗어난 삶을 살고 있는 국민들에게 찬란했던 우리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지금의 현실을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기획됐다.김석곤 작가는 2018년 열 번째 개인전 이후 단청 문양과 전통 문양을 점(點)으로 표현한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전통적인 단청의 제작과정에서 밑그림을 그린 후 초바늘을 사용하여 구멍을 뚫는 천초(穿草)라는 과정에서 표현되는 타분주머니로 두드리면 구멍을 통하여 합분가루가 나오며 문양을 만들어 낸다. 그러한 이미지에 금분을 사용하여 ‘일월오봉도’, ‘부귀영화’, ‘응도’ 등의 회화작품과 용, 봉황, 학, 꽃 등의 여러 문양을 표현했다. 특히 ‘일월오봉’도는 왕과 왕조의 영원성...
2021-09-30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에 전통산사 43건 선정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2022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대상으로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 43건을 선정했다.이번 사업은 문화재청의 대표적인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으로, 각 지역에 있는 문화재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하여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도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전통산사 활용사업’은 2017년부터 운영 중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경북 경주시 칠불암의 ‘칠불암 5감 체험’ △충북 청주시 용화사의 ‘대한민국 마지막 원찰 칠존석불에 기원하다’ 등 39건의 기존 사업과 △세종 영평사의 ‘나한, 부처를 알리다’ △충남 금산군 신안사의 ‘身安(신안)! 둘레길 몸과 마음 찾기!’ 등 4건의 신규 사업을 선정했다.문화재청은 “앞으로도 문화유산이 지역의 문화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관광자원으로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 주민을 포함한 관람객들에게 고품격 문화유산 향...
2021-09-15
불교문화사업단,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 최우수상 수상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은 9월 9일부터 12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진행된 제6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대한민국 방방곡곡 박람회)에서 협회 및 단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문화사업단은 청정여행 콘셉트로 각광받는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문화사업단장 원경 스님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전 국민의 심신치유와 힐링에 기여할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탄소 중립과 ESG 경영이 화두가 된 가운데 본래 자연 친화적이며 친환경을 추구해왔던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의 우수성을 계속해서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는 지방자치단체 97곳, 해외 14개국, 유관 기업 및 단체 180여 곳 등이 참여해 여행 및 관광 트렌드에 대한 활로와 개척 방안을 모색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1-09-13
불교방송·금강선회, K-명상 업무협약
불교방송(사장 이선재)과 조계종 금강선회(선원장 혜거 스님)는 9월 9일 탄허기념불교박물관에서 ‘Good Morning’의 홍보와 행사 주관 업무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K-POP 광장에서 열리는 ‘Good Morning’ 행사는정현 조각가, 김개천 교수, 김기라 설치미술가 등이 참여해 행사 구조물을 설치하고 혜거 스님, 각산 스님 등의 지도로 유튜브 명상 강좌를 진행한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명상을 통한 민간외교로 평화로운 통일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해남북평화통일과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명상의 시간도 갖는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1-09-13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 화엄사 특별전시 개최
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의 국보와 보물, 유형문화재 2건 등 총 140건 265점이 불교중앙박물관에 특별 전시된다. 불교중앙박물관(관장 탄탄 스님)은 9월 14일부터 11월 14일까지 ‘화장(華藏) 지리산 대화엄사’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화엄사 특별전에는 1만 4000점이 넘는 조각편으로 전해오는 화엄석경(보물 제1040호)을 비롯해 목조비로자나삼신불좌상(국보 제350호)의 복장유물과 대웅전 비로자나삼신불회도(보물 제1363호), 화엄사 서오층석탑(보물 제133호), 동오층석탑(보물 제132호) 사리장엄구, 서산대사와 벽암대사 가사 등이 전시된다. 또한 화엄사 불전에 공양구로 사용되었던 우리나라 대표적인 도자기 백자 청화‘홍치2년’명 송죽문 항아리(국보 제176호)와 태안사 청동 대바라(보물 제956호) 등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비로자나삼신불회도는 4.4m의 대형 후불탱화 3점으로 구성돼 있으며, 1점씩 3회에 걸쳐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로비에 공개될 예정이다.이재우 기자...
2021-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