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초 스님 구법길 찾아 떠난다
동국대학교가 혜초 스님의 발자취를 찾아 나선다.동국대는 8세기 신라의 승려 혜초 스님이 현재의 인도와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이란,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을 거쳐 중국에 이르는 구법의 길을 4년 간 4차에 걸쳐 여름방학을 이용해 따라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동국대는 1차로 동국대 교수, 직원, 학생 등 20명으로 구성된 혜초원정대를 결성해 7월 5일부터 20일동안 중국 실크로드와 파키스탄을 중심으로 출발한다. 중국의 시안, 둔황, 투루판, 쿠차, 카슈가르, 타슈쿠르간과 파키스탄의 길기트, 훈자, 라왈핀디, 라호르, 그리고 인도의 델리 등이 주요 목적지다. 이들 지역은 혜초 스님의 마지막 여정지로 알려져 있다.이번 행사와 관련해 김희옥 총장은 "혜초 스님은 시간의 장벽을 뛰어넘어 대학생들에게 도전정신과 불굴의 의지를 심어주기에 더없이 훌륭한 멘토"라며 "우리 학생들이 불교정신을 바탕으로 한 무한한 도전정신으로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혜초원정...
2011-06-29 15:4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