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사랑으로 오늘 하루도…) 2000년 1월 겨울, 감기증상으로 부산 고신의료원을 찾은 이씨는 신부전증 진단을 받고 그 해 부산의료원에서 복막투석수술을 받았다. 조선업 관련 용접 일을 했던 이씨는 아내, 두 자녀와 함께 비교적 넉넉한 생활을 해 왔으나 수술 후 신장 2급 장애 판정을 받고 일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부터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게 됐다. 하지만 어려운 형편에서도 가족과 남편을 챙기는 아내와 올해 중학교에 입학한 아들, 초등학교 3학년인 딸이 이씨에게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계속되는 복막투석으로 심신이 지쳐있는 이씨는 해가 갈수록 관절이 굳어지고, 알레르기와 같은 합병증이 하나씩 생겨나고 있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이 힘든 상태다. 신장이식 수술을 생각해 지난 달 아내, 형과 유전자 검사를 했지만 유전자 검사 비용만 해도 한번 하는데 58만원 정도가 들어 어려운 가정형편에 큰 부담이 되고 있으며, 현재 처와 형의 유전자 검사는 실패한 상태라 누나와의 검사...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 경산지부가 2004년도 교양강좌를 개설한다. 올해로 6회 째를 맞는 교양강좌는 신교도 및 지역 주민들로 하여금 전문적인 기술을 습득하고, 실용적인 여가선용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는 부모교육과 미술교육 두 강좌로 나눠서 개설된다. 부모교육은 4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 16주간 시행되는 봄 학기에는 '현대의 적극적 부모역할훈련'(Active Parenting Today : A.P.T.)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9월부터 12월까지 시행되는 가을 학기에는 '자녀의 성격유형에 맞는 학습지도법'(Myers Briggs Type Indicator : M.B.T.I.)이라는 주제로 실시된다. 강의는 영남대학교 교학대학원 강사이자 경산심인당 신교도인 정미숙씨가 맡는다. 미술교육은 미술학 석사이자 바다아동미술학원장인 윤재원씨의 지도로 수채화 등의 교육을 받게 되며, 교육기간은 3월 30일부터 7월 13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실시...

낙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임광수·부산시 강서구 명지동)이 삼성복지재단의 작은 나눔 큰사랑 사회복지 프로그램 부문에 당선돼 2004년 사회복지사업에 있어서의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프로그램은 부산시 강서구 지역의 청소년, 성인, 노인 등 3세대가 문화, 참여복지, 봉사 등의 3가지 활동을 통해 주민 자조와 역량을 강화하는 '3세대(Generation) 3섹션(Section)'. 청소년(13∼18세), 성인(20∼50세), 노인(60세 이상)으로 구성된 3세대가 문화동아리 활동을 함께 함으로써 삼대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3세대가 느끼고 있는 지역사회 문제를 모니터 해 지역복지사업에 반영하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의 복지사업에 앞장선다는 취지로 계획됐다. 지역주민들의 역량강화 및 지역사회 조직화의 초석이 될 이번 프로그램은 삼성복지재단의 지원으로 실시된다. 한편 낙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이번 '3세대(Generation) 3섹션(Sect...

"멋쟁이 할머니·할아버지가 되자" 엄길청·여운계 등 유명인 초청 건강·경제 등 노인될 준비교육 매주 수요일마다 16주동안 진행 인간이라면 누구나 나이가 들고 노인이 되며, 결국에는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이렇듯 삶에 있어서 자연스럽게 맞이하는 생의 수순단계이며, 또 어찌 보면 가장 유익하고 안락하게 보내야할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이 시기에 대한 대책이나 계획을 세우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인생의 마지막인 황혼기를 누구보다도 알차고 보람 있게 보내기 위해서는 그에 따른 각종 정보를 취득해야 하고 알맞은 노후를 설계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에 성북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성욱·서울시 성북구 종암동)에서는 노인들로 하여금 건강하고 밝은 노후를 맞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55세에서 65세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니어플랜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3월 18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16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3월 18일 개최된 개강식에는 모집인원이 선착순 40명임에도 ...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과 사회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낙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임광수·부산시 강서구 명지동)이 개관 5주년을 맞았다.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이 출범 이후 첫 번째로 수탁 받아 1999년 3월 30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낙동종합사회복지관은 1999년 4월 29일 복지관 부설 은빛노인대학 입학식을 가지면서 지역주민들을 위한 사업에 박차를 가했다. 그 해 6월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낙동청소년 어울마당을 개최했고, 지역민을 위한 취업상담 및 알선사업, 무료컴퓨터 강좌, 경로식당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2000년 3월에는 장애아동 기능향상교실을 개설해 장애인 복지를 위한 사업에도 동참했으며, 부설 낙동어린이집을 개원하기도 했다. 또 학기 중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위한 '제 1기 지킴이 봉사대'를 발대시켰고, 부처님오신날 봉축 기념행사로 제 1회 연등만들기 '연꽃향기 밝은 세상' 행사를 개최...

성북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성욱·서울시 성북구 종암동)이 노인성 질환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관절염에 대한 건강강좌를 3월 9일 오후 2시 복지관 3층 강당에서 개최했다. '관절염의 예방과 관리'라는 주제로 실시된 이번 건강강좌는 경희의료원 재활의학과 김희상 교수의 강의를 통해 관절염이 생기는 요인, 예방법 및 관리요법 등에 대해 살펴보는 자리가 됐다. 김 교수는 "관절염은 무엇보다도 어르신들의 인식과 관심이 필요한 질환"이라며 "규칙적인 운동과 이상적인 체중유지, 식이요법, 연골보호제 복용, 우울증 억제 및 조절 등의 치료법을 적절하게 활용해야 하며, 무엇보다도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손범숙 기자 ogong@milgyonews.net

성북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성욱·서울시 성북구 종암동)이 새봄을 맞아 인근지역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봄 이불 지원행사를 실시했다. 2월 23일부터 28일까지 5일 동안 실시된 이번 행사의 지원금은 지난 1월 19일 실시한 '희망 2004 이웃돕기 캠페인' 톨게이트 모금행사에서 마련한 것으로, 봄 침구 130개와 귤 20박스 등을 구입해 서울 성북구 관내 무의탁 독거 어르신 130명과 인근지역 경로당 20개소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손범숙 기자 ogong@milgyonews.net

낙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임광수·부산시 강서구 명지동)은 특별한 능력이 없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부나 준·고령자들이 취업에 필요한 기능을 습득할 수 있는 단기 적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3월 2일부터 31일까지 실시되는 컴퓨터 자료입력원 교육은 워드프로세서, 인터넷 활용법 등을 배울 수 있으며 취업을 희망하는 주부나 준·고령자는 누구나 전액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본 과정을 이수한 훈련생에게는 자료입력원, 워드프로세서 조작원, 자료입력기 조작원, PC 입력원 등의 취업기회가 주어진다. 또 4월 12일부터 30일까지 3주간 운영할 예정인 조리보조원 교육인 한식조리사 과정을 이수한 사람은 한식조리사 과정 자격시험 응시가 가능하며, 조리보조원 등으로 취업할 수 있다. 문의 051-271-0560 (양현명 사회복지사) 손범숙 기자 ogong@milgyonews.net

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 평가/ 삼전·옥수·길음복지관 등은/ 우수 프로그램 시행기관 선정/ 서울시와 서울사회복지관협회가 실시한 2003년도 서울시 사회복지관 평가결과 삼전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선재·서울시 송파구 삼전동)과 구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소희·서울시 구로구 구로3동) 등 불교계 복지관이 우수복지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우수복지관 선정은 조직 및 시설, 인력관리, 재정관리, 프로그램, 지역사회관계, 이용자만족도 등 6대 영역별로 나눠 실시됐다. 한편 우수복지관 선정과 함께 실시된 우수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 복지관으로도 불교계에서 운영하는 옥수, 삼전, 길음종합사회복지관 등이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우수복지관 및 우수 프로그램 시행기관은 각 200만 원씩의 인센티브를 지급 받게 된다. 손범숙 기자 ogong@milgyonews.net

서울시립노인요양원 마사지 자원봉사 박준재씨/ 소아마비 장애인 박준재씨에게 직장이 쉬는 토요일은 다른 날보다 더욱 바쁜 날이다. 하지만 그만큼 더 행복한 날이기도 하다. 자신을 애타게 기다려주는 요양원 애인들(?)을 만나는 날이기 때문이다. 장애인이라고 해서 어르신들 말벗 봉사정도나 해주고 있겠거니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소아마비로 왼쪽 손과 발의 움직임이 불편한 박씨는 나머지 오른손으로 어르신들의 불편한 몸을 안마해 드리는 마사지 자원봉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잘 있었어? 나 많이 보고 싶었지?"하며 할머니를 슬그머니 안더니 능청스럽게 볼에 뽀뽀까지 한다. 그런 박씨가 할머니들은 싫지 않은 모양인지, "왜 이래"라고 말은 하지만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다. 박씨는 이내 할머니의 머리, 목덜미, 어깨, 팔, 다리, 발 등 몸의 이곳저곳을 정성으로 안마하기 시작한다. 특히 아프거나 불편하다고 하는 곳은 좀 더 신경을 써 집중적으로 마사지를 한다. 하지만 한 손으로 마사지를 ...

"노인은 아무나 되나?" 성북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성욱·서울시 성북구 종암동)은 바람직한 노인상 형성을 위한 노인준비 프로그램 '시니어플랜 아카데미'를 실시한다. 노후 생활을 준비하는 노인만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인이 될 수 있다는 취지로 준비한 이번 프로그램은 2004년 공동모금회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1년간 상, 하반기에 걸쳐 실시된다. 시니어플랜 아카데미는 3월 8일까지 선착순 마감해 3월 10일부터 상반기 교육 일정이 시작되며 △노인의 영양과 건강 △노후의 소비생활 및 재테크 방법 △노인의 가족관계- 죽음대비, 노인의 성생활 등을 내용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실시된다.

성북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성욱·서울시 성북구 종암동)이 노인전문 성 상담원 교육을 실시, 노인의 성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고, 노인의 성문제를 직접 상담할 수 있는 성상담원을 양성한다.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노인문제는 점점 다양하게 나타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반 사회적 접근이 요구되지만, 현재 대부분의 노인복지전문기관에서는 노인의 욕구 중 건강과 여가, 그리고 교육에만 중점을 둘뿐 직접적인 대응방안 마련이 어려운 노인의 성 문제에 대해서는 외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현실을 감안해 성북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3월부터 5월까지 복지관 이용 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노인에 대한 전반적인 성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상담할 수 있는 상담원 양성을 위한 총 10회의 심화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교육이수 후에는 타 노인기관의 노인 성 상담원으로 파견되며, 활동을 통해 노인문제의 현실적 대응방안을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손범숙 기자 ogong@milg...

용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강민·대전시 서구 용문동)이 을지대학교 의과대학과 연계하여 주민복지 의료사업을 실시한다.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간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을지대 의대생들이 월 2회씩 실습을 통해 지역사회 및 지역주민의 특징을 파악하고 가정방문 등을 통해 건강상담 및 간단한 건강검진 등을 하게 된다. 이번 의료사업은 의대생들에게는 좋은 실습의 장이 되며,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지역 주민들에게는 건강을 지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지역사회의 보건문제 및 주민들의 건강관련 형태를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범숙 기자 ogong@milgyonews.net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대표이사 효암)이 법인 설립 6주년(2월 18일)을 맞아 3월 5일 오후 7시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진각종 총인원 내 무진설법전에서 황석영 선생 특별 초청강연을 연다. 산하시설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마련된 이번 초청강연은 한국 최고의 석학이자 최근 소설 '심청'을 발간한 작가 황석영 선생을 모시고 사회복지사로서, 그리고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유용한 교양강연을 듣게된다. 산하시설 직원 및 종무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며 강연 후에는 소설 '심청'사인회도 갖는다. 손범숙 기자 ogong@milgyonews.net

노인복지관 사회교육실 개강준비 한창/ 건강·취미고려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매년 이맘때쯤이면 대학가에는 입학을 앞둔 새내기들의 입학준비와 개강을 앞둔 재학생들의 수강신청 등으로 한참 바쁘다. 이런 현상이 유독 대학가에만 있는 것이 아니니, 요즘 불교계 노인복지시설에서도 입시만큼이나 치열한 어르신들의 수강신청 경쟁에 몸살을 앓고 있다. 배움에 대한 끝없는 열정과 도전으로 보람찬 노후를 보내고자 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대학 입학을 앞둔 새내기들의 모습과 무엇이 다르다고 할 수 있을까? 이런 어르신들을 위해 각 노인복지시설에서도 어르신들의 구미(?)에 맞는 좀더 다양하고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기에 여념이 없다. 성북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성욱·서울시 성북구 종암동)에서는 3월 사회교육실 개강을 앞두고 어르신들과의 대화의 장을 마련한다. 인기가 없는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의견을 수렴해 폐강하고, 새롭고 참신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성북노인종합복지관에서 최고의 인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