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복지

'불교사회복지' 창간
불교사회복지와 관련된 연구논문, 사례연구 등을 담은 불교사회복지 창간호가 출간됐다. 대한불교사회복지연구원(원장 혜총스님)이 만든 불교사회복지 창간호는 프로그램 사례발표 및 학술세미나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대학 불교사회복지 관련학과 교수의 원고를 모아 만든 연구논집으로, 불교사회복지의 이론적 체계화와 전문화를 꾀하는데 그 목적을 갖고 있다. 제1부 연구논문에는 동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용택 교수의 '불교사회복지의 지역사회복지와 실천' 등 논문 6편이 수록돼 있으며 제2부 사례발표에는 낙동종합사회복지관 정숙경 사회복지사의 '방학중 푸름이 자원봉사대' 등 각 기관의 사례를 연구하여 발표한 6편의 프로그램 사례가 실려있다. 대한불교사회복지연구원은 연구원 및 불교사회복지에 관심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매년 10월말까지 불교사회복지 기고논문을 접수하고 있다. 문의 051-868-0951
2002-06-17 10:44:28
건강한 생활 알찬 신행
여름철 피부관리 어렸을 적 일주일에 한번씩 엄마 손을 잡고 목욕탕에 가던 기억에 비하면, 요즘 사람들은 계절에 상관없이 하루에 한번 꼴로 목욕을 한다. 물론 생활수준의 향상과 의학의 발달, 오염된 환경 탓도 있겠지만 오히려 목욕을 자주해서 건강상의 문제를 유발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피부병이다. 습진이나 알레르기성 피부병은 자주 목욕하고 비누질을 많이 할수록 생기기 쉬운데, 목욕을 별로 하지 않는 중앙아시아의 장수촌에 가보면 오히려 현대인이 겪는 피부병은 없다. 물론 깨끗한 피부관리는 개인위생을 위해 권장돼야 하겠지만 비누나 샴푸를 많이 쓰면 피부에 손상을 주고 때를 심하게 밀면 피부 각질층뿐만 아니라 피부 자체에 손상을 주어 피부병을 유발하기 쉽다. 목욕을 올바르게 하려면 첫째로 지나친 비누사용을 삼가야 하며, 피부가 건성인 사람들은 반드시 목욕 후 로션이나 크림을 발라준다. 둘째는 때를 심하게 밀지 말아야 한다. 때를 심하게 밀면 피부의 각질뿐만 아니라 ...
2002-06-17 10:43:41
"어르신들 맛있게 드세요"
서울시립노인요양원(원장 권경임·서울시 노원구 상계1동) 어르신 100여 명은 6월 12일 이웃의 따뜻한 손길과 정성이 깃든 맛있는 점심식사를 대접받았다. 수락산 초입에 위치한 '수락갈비'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갈비탕과 반찬, 떡 등 100인분을 준비해 대접한 것. 이날 어르신들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직접 식당까지 발걸음 하여 점심을 공양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식당측에서 요양원까지 음식을 배달해 식사를 제공했다. 한편 '수락갈비'는 지난 5월 7일에도 어버이날을 맞아 100인분의 갈비탕과 음식을 요양원 어르신들께 공양한 바 있다.
2002-06-17 10:42:33
"인간존엄사상이 가장 중요"
대한불교사회복지연구원 학술세미나 불교사회복지 자비사상으로 무장해야 사업·프로그램 개발 등 질적 성장도 불교사회복지기관 종사자들이 불교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회복지관은 인간존엄사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불교사회복지연구원이 5월 10일 부산일보 대강당에서 개최한 제2차 학술세미나 '불교사회복지사상과 실천과제'에서 사회복지법인 보현도량 대표이사 정여 스님(금정구종합사회복지관장)은 '불교사회복지의 인식도에 관한 조사연구'를 통해 설문에 참가한 사회복지관 종사자 중 절반인 51%는 인간존엄사상을, 26.8%는 연대의식을 불교사회복지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사회복지사상 및 가치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사회복지 발전에 가장 우선적으로 반영돼야 한다고 여기는 불교사상은 생명존중사상과 자비사상이 각각 28.1%와 27.5%로 비교적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연기사상, 복전사상, 무주상보시사상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설문...
2002-06-03 17:16:22
효 의미 되새기는 봉사활동
도봉서원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전승범·서울시 도봉구 도봉2동)은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봉사활동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서로 돕고 함께 사는 사회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20여 명의 지역 중학생들이 동참한 가운데 도봉서원종합사회복지관은 5월 18일 진각복지재단 산하의 시립노인요양원을 방문해 시설환경정리와 장기자랑, 어르신들의 식사도우미, 말벗하기 등의 봉사활동을 통해 효의 의미를 되새기며 봉사활동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2002-06-03 17:14:55
도움이 필요합니다
술로 달랜 세월 위장병까지… 올해 73세인 전 할머니는 부산 괴정동에서 태어나 21세(1953년)되던 해 결혼하여 명지동 진목마을에서 지금까지 살고 있다. 슬하에 1남 4녀를 두었으나 둘째딸과 막내딸은 어렸을 때 잃어버려 현재까지도 행방불명인 상태다. 할머니의 남편은 결혼 4년 후 암에 걸려 7년 간의 투병생활 끝에 사망했고, 그로 인해 병원비와 약값으로 얼마 있던 가산을 모두 탕진하여 생활이 어려워졌다고 했다. 현재 1남 2녀의 자녀들은 결혼하여 모두 출가하였지만, 다들 생활이 어려워 할머니에게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 상태며, 할머니는 노령임에도 불구하고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일용노동 등을 하며 어렵게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전 할머니가 생활하는 곳은 하천부지에 지은 무허가 건물로, 낡고 허물어져 비만 오면 새기 일쑤다. 더구나 관절염이 심해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는 병원비가 없어 병원도 가지 못하고 보건소에 가끔 들르는 게 전부이며,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줄이기 위해 ...
2002-06-03 17:14:37
어버이날 효도잔치 '덩더쿵'
진각복지재단 산하 시설 카네이션 선물·금혼식도 어버이날을 맞아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고, 경로효친 사상을 되새기는 기념행사가 각 복지관을 중심으로 다양하게 펼쳐진다. 서울시립노인요양원(원장 권경임·서울시 노원구 상계1동)은 5월 8일 1·3세대가 함께 하는 어버이날 행사를 실시한다. 이날 어버이날 행사에는 그동안 요양원에서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해 온 인근학교 학생들과 어린이집 원아들이 함께 참여해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연예인 공연, 어린이집 원아공연, 게임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핵가족화로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정을 느끼지 못하는 3세대들에게 할아버지, 할머니의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하고 가족 없이 홀로 요양원에서 지내고 있는 1세대들에겐 손자·손녀와 하루를 지낼 수 있는 즐거움을 갖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개최된 것이다. 행사 후에는 어르신들과 어린이 봉사자간에 손자·손녀 맺어주기를 실시해 차후에도 정기적으로 요양원을 방문하는 등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가도록 할 계획...
2002-05-06 11:33:55
도움이 필요합니다
내 몸 아파도 자식걱정뿐 올해 63세인 윤 할머니는 2년 전 당한 오토바이 사고로 왼쪽다리가 부러져 다리에 철심을 박은채 생활하고 있다. 사고 이후 날마다 약을 복용하고 있지만, 속이 따갑고 손과 발이 항상 아파 거동이 불편할 정도로 후유증이 심각하다. 게다가 사고로 인해 모아 두었던 돈 마저 모두 병원비로 사용했고, 정부지원금도 받지 못해 병원비는 고사하고 생활하는 것조차 막막한 형편이다. 윤 할머니는 부산시 강서구 녹산동에서 태어나 23살 되던 해 남편을 만나 결혼했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친정 집에서 가정을 꾸려나갔는데, 아들이 3살 때 남편이 사고로 사망해 그 후로는 어려운 살림에 자식들을 키우느라 한평생을 보냈다. 할머니의 아들, 딸은 모두 장성하여 출가한 상태지만 모두 생활이 어려워 할머니에게 도움이 되지 못하고, 서울로 시집간 딸이 1년에 한 두 번 다녀가는 것이 고작이다. 할머니는 현재 2달 전 정신병원에서 퇴원한 넷째 동생과 전셋집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옆집에...
2002-05-06 11:33:29
"오뚜기 교실서 치매 예방해요"
서울시립노인요양원 오전 10시가 가까워오자, 그야말로 백발이 성성한 할머니들이 생활지도원의 도움으로 휠체어에 몸을 실은 채 하나둘씩 문을 열고 들어섰다. 할머니들은 시립노인요양원에서도 나이가 많은 축에 속하는 고령 어르신들로 요양원이 실시하는 후기 고령노인 집중프로그램 '오뚜기 교실'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이다. 오늘 활동프로그램은 풍선배구다. 탁자에 둘러앉은 할머니들은 서로 편을 나눠 서브, 토스, 패스 형식의 풍선배구를 펼치는데 풍선을 상대방 진영의 바닥에 먼저 떨어트리는 팀이 우승하는 게임이다. 어떻게 보면 무척 단순한 게임이지만, 팔을 높이 치켜드는 것조차 힘든 고령의 할머니들에게는 근력을 키우고 협동기술을 익힐 수 있는 중요한 신체활동 중 하나이다. '오뚜기 교실'을 진행하고 있는 이희정 사회복지사는 "요양원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은 기능이 회복되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기는 매우 어려운데다, 특히 시설에서 생활하면서 입소 전에 본인이 가지고 ...
2002-05-06 11:32:54
자폐증 공무원 테츠유키 서울·부산 초청 강연회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이 우리나라 장애아 부모 및 특수교육 교사들에게 도움이 될 아주 특별한 강연회를 개최한다. 자폐 장애인으로 일본 최초의 공무원이 된 테츠유키와 그의 어머니 오사카 씨를 한국으로 초청해 서울과 부산에서 강연회를 갖게 된 것이다. 테츠유키와 그의 어머니는 지난 3월 KBS 일요스페셜 '자폐증 공무원 테츠유키-달리다! 세상 속으로'를 통해 국내에 소개된 바 있으며, 전형적인 자폐 특성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어머니의 투철한 교육관으로 일본 최초의 공무원 장애인이 된 사연을 소개해, 많은 장애인 부모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준바 있다. 서울강연은 5월 7일 서울 경운학교 체육관에서, 부산강연은 5월 9일 부산대학교 본관 대회의실에서 각각 개최된다. 손범숙 기자 ogong@milgyonews.net
2002-05-06 11:32:19
건강한 생활 알찬 신행
식중독 예방법 갑작스럽게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찾아오는 또 하나의 불청객은 바로 식중독이다. 실제로 최근 패스트푸드점이나 길거리에서 파는 음식, 제대로 익히지 않은 음식을 먹고 병원을 찾은 사람이 적지 않다. 식중독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독소 등에 감염된 음식을 먹고 난 뒤 생기는 설사, 복통, 구토 증상을 말하는데, 보통 집단 급식을 통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기지만 가정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그러므로 철저한 위생관리와 청결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식중독 균은 대체로 열에 약하고 저온에서 잘 번식하지 못하므로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고 남은 음식을 냉장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 날 음식과 조리된 음식을 따로 보관하고 날 음식을 썬 칼과 도마는 다른 식품을 자를 때 사용해서는 안 된다. 식중독을 예방하는데는 녹차가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 △생선이나 어패류 등 상하기 쉬운 날 음식을 녹차에 한번 헹군 뒤 냉장고에 보관하면 신선함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으며 △도마와 칼, 행...
2002-05-06 11:31:56
"우리 나이엔 건강이 최고"
성북, 프로그램 이용만족도 조사연구 어르신들이 가장 선호하는 복지관 프로그램은 취미나 여가활동이 아닌 건강과 관련된 프로그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는 성북노인종합복지관이 실시한 프로그램 이용만족도 조사연구를 통해 나타난 것으로 일반 노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프로그램은 건강상담과 건강검진 등 실제 건강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침술, 물리치료 등 건강검진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사회교육 프로그램 중에서도 컴퓨터, 영어·일본어 등의 학습 프로그램에 비해 건강과 관련된 스포츠 댄스 등에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 재가복지 이용노인들도 마찬가지로 건강상담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러한 조사결과는 노인기의 특징인 노화, 질병 등으로 인한 염려와 건강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된 것으로 안과검진, 침술 서비스, 물리치료 등의 기능회복사업에도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를 보였다. 치매·중풍 어르신들의 프로그램 만족도는 기능회복서비스, 치매증...
2002-04-18 10:25:59
건강한 생활 알찬 신행
춘곤증(春困症) 봄이 되어 기온이 오르며 일교차가 커지고 일조 시간이 점점 늘어나면서 사람들은 나른함을 느끼게 된다. 이른바 '춘곤증'이라고 부르는 이러한 증상은 단순히 노곤하다고 느끼는 정도에서 사무실이나 차안에서 조는 정도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계절의 변화 못지 않게, 새학기가 시작되고 새로운 부서, 새로운 직장생활 등 개개인이 받는 새 출발에 대한 긴장이나 스트레스도 한 몫을 하고, 겨우내 움츠린 채 부족했던 활동량이나 부족한 영양 섭취도 한 몫을 할 수 있다. 춘곤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가벼운 운동, 식생활 개선, 무리하지 않는 생활습관 등이 요구된다. 아침에 일어나 조깅을 하거나 직장 내에서도 2∼3시간마다 스트레칭을 하는 등 가벼운 운동으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준다. 점심식사 후에는 실내에 있지 말고 밖에 나가 산책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봄철에는 신진대사 기능이 왕성해지면서 비타민 소모량이 3∼5배 증가하므로 비타민 섭취도 매우 중요하다. 또한 ...
2002-04-18 10:25:24
잊혀져 가는 효 되살리자
서울시립노인요양원 '노인공경 캠페인' 진각종 서울청년·학생회원 자원봉사 노인인구가 날로 증가하고 특히 노인인 상태로 오랜 기간을 지내게 되는 장기요양보호 노인이 많아지는 요즘, 노인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고 잊혀져 가는 효를 되살리자는 '노인공경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서울시립노인요양원(원장 권경임·서울시 노원구 상계1동)은 3월 31일 '정성스런 노인봉양 밝아오는 우리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수락산을 찾은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자원봉사자로 나서 보은행을 펼친 진각종 서울청년회와 학생회 회원 40여 명은 등산객들을 상대로 안내문을 배포하는 등 홍보활동을 펼쳤으며, 캠페인 후에는 자원봉사자의 역할에 대한 자원봉사 교육과 함께 요양원 어르신들과 준비해 온 다과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서울청년회와 학생회는 정기적으로 시립노인요양원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말벗을 해 드리는 등 봉사활동...
2002-04-18 10:23:15
도움이 필요합니다
13살 소녀의 작은 희망 13살인 은경(가명)이는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이다. 은경이의 아버지(56)는 젊어서부터 술과 도박에 빠져 가정은 뒷전이었고 현재 알코올 중독과 합병증으로 거동이 불편한 상태이며, 어머니(40)는 창원에 있는 산 속에서 등산객을 상대로 차와 라면 등을 팔아 가족과 치매에 걸려있는 할머니(80)를 모시고 어려운 생활을 꾸려나가고 있다. 3녀 중 장녀로 태어난 은경이는 출생 후부터 신체 및 지능이 또래 아이들보다 늦어 1년 늦게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그 후 은경이는 학원을 다니며 학교생활을 했지만 생활이 어려워 더 이상 학교에는 다닐 수 없게 되었다. 그러던 중 다니던 학원의 원장이 은경이와 첫째 동생(12)을 맡아 키우기로 해, 2000년부터 부산 명지동으로 옮겨 생활하고 있다. 또래들에 비해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미숙했던 은경이는 부산 동아대학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현재 뇌성마비 및 사지, 체간의 불안전 마비 진단을 받아 치료 중에 있으며, 생활은 은경이가...
2002-04-18 10:2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