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씨 동국대 발전기금 1억원 전달
탤런트 고현정씨가 1월 23일 모교인 동국대(총장 홍기삼)에 학교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
동국예술인모임(회장 이덕화)은 지난해 11월 건학 100주년을 맞아 학교발전을 위해 10억 원을 조성하기로 약정한 바 있다. 그 첫 번째 주자로 고현정(연극영화학과 90학번)씨가 CF촬영 수익금을 기부한 것이다. 학교측은 이 기금에 매칭펀드 20%인 2천만 원을 더해 후배사랑장학 기금으로 적립하게 된다.
기금은 당초 고현정씨가 직접 전달키로 했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 현덕영 동국대 연극영화학과 동창회장이 전달했다. 홍기삼 총장은 "전달받은 1억 원을 학교발전을 위해 쓸 것"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동국대는 고현정씨를 비롯해 이덕화, 강석우, 이경규, 최민식, 이경실, 채시라, 채정안, 소유진씨 등 연극영화학과 동문들을 건학 100주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한 바 있다.
김수정 기자 puritymay@milgyonews.net
2006-02-10 17:1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