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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법회로 국제인증까지

편집부   
입력 : 2011-03-14  | 수정 : 2011-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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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운영

조계종 어린이청소년위원회(위원장 계성 스님)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청소년들이 신체단련, 자기개발, 봉사활동 등을 통해 스스로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국가와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갖도록 돕는 자기성장 프로그램이다. 1956년 영국에서 처음 시작된 이 제도는 2010년 현재 131개국 600만 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주 1회 1시간 이상 관련 활동을 요구하며 활동시간에 따라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동장, 은장, 금장이 수여된다. 

이날 협약에 따라 모집된 운영사찰 및 기관의 경우 '청소년봉사활동인증기관'으로 등록 가능하며, 법회활동이 자기개발 프로그램으로 인정돼 향후 입학사정관제 등의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포상제 활동은 봉사활동ㆍ자기개발활동ㆍ신체단련활동ㆍ탐험활동으로 나뉜다. 포상 단계는 △금장은 각 부문별 16세 이상 12개월 52시간 이상 △은장은 15세 이상 6개월 26시간 이상 △동장은 3개월 13시간 이상을 활동하고 일정기간 탐험 및 합숙활동을 해야 한다.

어린이청소년위원장 계성 스님은 "대한민국 어린이ㆍ청소년들은 입시를 비롯한 갖가지 시험과 학업 속에서 힘들게 자라고 있다"면서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포상에 따른 성취감은 물론 각 사찰의 청소년법회 체계화와 정례화를 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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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청소년위원회는 3월 14부터 28일까지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운영사찰 및 기관을 모집한다. 신청은 키즈붓다(www.kidsbuddha.org)에서 관련서식을 내려 받아 이메일 또는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문의 02-2011-1909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