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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전국위덕독서대상, 포항 영일고 최한솔 학생 최우수상

편집부   
입력 : 2011-12-14  | 수정 : 201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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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위덕독서대상 공모전에서 최한솔(포항 영일고 2) 학생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위덕대학교(총장 배도순)는 12월 4일 교내 위덕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13회 전국위덕독서대상 시상식을 갖고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고 '정의(正義)를 어렵게 정의(定義) 내리기'란 제목으로 응모한 포항 영일고등학교 2학년 최한솔 학생에게 최우수상과 장학금 50만원을 수여했다.

위덕대는 또 양동혁(수원 동원고 3), 박아람(옥천 청산고 3) 학생 등 우수상 2명에게 장학금 30만원, 구재연(서울 한성여고 2), 한신형(용인 기흥고 1), 신도영(서울 광문고 2), 하지수(포항 중앙여고 1), 이수정(평택 한광여고 2) 학생 등 가작 5명에 장학금 20만원, 이정윤 (포항 중앙여고 1) 학생 등 입선 20명에게 상장과 부상을 전달했다. 지도교사상은 포항 영일고  전인철 교사, 단체상은 포항 중앙여고가 차지했다.

청소년들의 독서의식을 높이고자 전국 고교생을 대상으로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 동안 실시한 이번 대회는 64개교에서 370편이 응모됐다. 선정도서는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 등 10권이며 심사는 위덕대 전공교수들로 구성된 5명의 심사위원(위원장 진창영 교수)들이 맡았다.

심사위원장 진창영 교수는 "최우수상 최한솔양의 '정의(正義)를 어렵게 정의(定義) 내리기'는 정의에 대한 개념을 정의하기란 참으로 어려울 수밖에 없더라는 고뇌를 드러내고 있다"며 "정의가 무엇인지, 그 다양성을 어떻게 접근하고 처리할 것인지의 문제는 그리 쉬운 과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사고의 연결이 흠 잡을 데 없는 탄탄한 문장력으로 명료하게 표현하였고, 무엇보다 논리적 전개가 돋보이는 글"이라는 심사평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