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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에서 깨닫고 참회하여 심인을 밝히자”

밀교신문   
입력 :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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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 78년 춘기스승강공 봉행

‘생활불교의 심득’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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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은 4월 17일, 18일 양일간 서울 총인원에서 ‘진기 78년 춘기스승강공’을 봉행했다. 

 

‘생활불교의 심득’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춘기스승강공에서 경정 총인예하는 법어를 통해 “진각종은 즉신성불과 현세정화를 신행의 구경으로 한다. 즉신성불은 수행의 완성이고, 현세정화는 교화의 이상”이라며 “즉신성불과 현세정화의 신행은 일상의 생활과 함께해야 한다. 그리고 일상생활의 신행은 ‘생활 중에 각할지라’는 실행론 말씀이 기본이 된다. 종단은 그동안 이를 ‘생활의 불교화 불교의 생활화’라 불러왔다”고 설했다. 이어 “생활불교는 일상생활에서 참회하고 심인을 밝혀 함께 노고하고 보듬으며 슬픔과 기쁨을 승화시키는 안존열락의 은혜의 생활을 실행하는 신행이다. 그 앞자리에 진언행자들이 진언염송에 장단 맞추어 이웃을 인도하여 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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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7일 오전 10시 열린 무진설법전 예참불사에서 강공을 주관한 교육원장 효명 정사는 인사말을 통해 “회당대종사는 법신불을 교주로 하여 항상 인을 새겨가져 생활속에서 깨닫고 참회하고 실천하여 해탈하고 중생제도하는 가르침을 설하였다. 심인을 밝혀 인을 새겨가지며 좋은 인연을 짓고 자주력을 키워야 다른 사람을 제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급변하는 환경속에서도 스승님들이 교화의 의지를 굳건하게 세우면 포교와 교화는 순조롭게 이뤄질 것이다. 스승님들이 자신감을 갖고 포교와 교화에 용맹정진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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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리원장 도진 정사도 “어려운 교화 환경 가운데, 다시금 종조님의 새로운 불교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면서 “옛 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법고창신’과 법을 위해서라면 몸의 고통은 중요하지 않다는 ‘위법망구’의 자세로 각자의 교화현장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진기 78년 춘기스승강공은 17일 오전 10시 무진설법전 예참불사를 시작으로 △개회불사(탑주심인당·불승심인당 주교 원혜 정사) △총인법어 △주제강론(교육원장 효명 정사) △교법강론1(명륜심인당 주교 회성 정사) △서원가 배우기 등에 이어 18일에는 △교법강론2(기로스승 혜정 정사) △교화체험담(덕화심인당 교화스승 선해심 전수) △종정보고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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