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교육

14살 소년 금강대 최연소 합격

편집부   
입력 : 2011-12-21  | 수정 : 2011-12-21
+ -

금강대학교(총장 정병조) 수시모집에 14살 소년이 합격해 화제다.

금강대는 "1997년생인 황태성군이 초등학교를 졸업한 지 1년 만에 중ㆍ고교검정고시를 모두 통과했으며, 금강대 수시모집전형에서 사회과학부 사회복지학과에 지원해 합격했다"고 12월 19일 밝혔다.

황태성군은 지난해 2월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같은 해 8월 고입검정고시에 합격했다. 이어 9개월 만인 올해 5월 고졸검정고시에 합격했고, 9월에는 금강대 수시모집 전형에 합격한 뒤 12월 14일 등록을 마쳤다. 황태성군은 인터넷 게임중독에 빠졌다가 이를 극복하고 14세의 어린 나이에 값진 성과를 거둬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초등학교 졸업 후 가정문제로 하루 10시간 이상 게임만 한 황태성군은 전문기관 상담치료와 독서ㆍ글쓰기 및 명상, 뇌체조, 촛불 바라보기 등을 통해 게임중독을 극복했으며 자신과 같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금강대 수시모집에서 사회복지학과에 지원해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황태성군은 "가끔 공부하기 싫을 때는 미래의 꿈을 생각하며 마음을 다졌다"며 "약한 사람과 힘없는 사람이 억울하게 고통 받지 않도록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