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교육

불교·유교 고전번역 업무협약

편집부   
입력 : 2011-12-21  | 수정 : 2011-12-21
+ -

불교학술원·한국고전번역원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장 인환(동국대 명예교수) 스님과 한국고전번역원 이동환 원장은 12월 20일 오전 11시 동국대학교 본관 로터스홀에서 고전번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고전번역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마련과 유·불교 고전 역주 관련 연구협력 및 인력교류, 연구정보와 자료교환 등을 추진해나가기로 합의했다.

한국고전번역원은 전신인 민족문화추진회 설립 이후 40년 이상 유교관련 문헌의 번역사업과 한문고전번역 인력양성을 추진해 왔다. 고전번역원이 2007년 11월 정부출연기관이 된 이후에는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일성록 등 국고문헌의 번역·현대화를 중점사업으로 특성화해 추진하고 있다.

불교학술원은 동국대학교 산하 동국역경원에서 1964년 한글대장경 편찬사업을 시작한 이래 한국불교전서 역주사업 등 불교한문원전에 대한 번역을 주로 해왔다.

불교학술원은 "두 대표적 고전번역기관의 본격적인 업무협약에 따라 고전번역 노하우 공유, 인력교류 등 더 큰 시너지효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고전번역원의 협조를 받아 3월부터 불교한문원전연구를 위한 대학원과정과 불교한문아카데미강좌를 개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국고전번역원은 "우리 민족문화의 문화원형을 담고 있는 기록문화유산을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보고 활용하도록 하기 위해 고전번역원이 구축한 고전종합DB에 동국대가 구축한 한글대장경DB를 연동해 종합고전DB 구축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