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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 진언행자 화합 한마당

이재우 기자   
입력 : 2002-10-21  | 수정 : 200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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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 총금강회(회장 백진호)가 주최한 제1회 한마음 체육대회가 10월 3일 오전 10시 진각성존 회당 대종사 탄생성지 울릉도를 비롯한 서울, 대구, 부산, 대전, 경주, 포항 등 총금강회 산하 6개 지부별로 동시에 개최됐다. 회당 대종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고 신교도들의 신심고취와 화합을 위해 마련된 제1회 한마음 체육대회는 지부별로 팀을 나눠 각종 경기를 벌이며 장기자랑 등으로 신교도 화합의 장을 이루었다. 올해로 7회 째를 맞이한 서울지부(지부장 이호영)는 지난해에 이어 경기도 구리시 우리은행 도농운동장에서 개최됐다. 능인심인당 주관으로 개최된 서울지부 체육대회는 육자팀(능인, 남부, 유가, 덕화, 대원, 행원, 실상, 법륜)과 진언팀(탑주, 명선, 무애, 밀엄, 밀각, 신촌, 관음, 장엄)으로 나눠 행운의 OX퀴즈, 기마전, 이어달리기, 줄다리기 등의 경기를 갖고 전진 앞으로, 점프 2002 등 명랑경기와 장기자랑이 진행됐다. 팔공산 가산산성 야영장에서 개최된 대구지부(지부장 이종태) 체육대회는 총 34개 심인당 신교도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단지, 지계, 인욕, 정진 4개 팀으로 나누어 족구, 피구, 줄다리기, 계주 등의 각종 경기를 갖고, 오후에는 자성동이 댄스경연대회, 각 심인당 및 팀별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시상식 등으로 진행됐다. 심인당별 장기자랑에서는 10여 개의 심인당에서 스포츠댄스, 사물놀이, 에어로빅, 부채춤, 생활체조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여 신교도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대구지부 체육대회는 지계와 단시팀이 공동우승을 차지했으나 지계팀의 양보로 단시팀의 우승으로 결정됐다. 행사에 앞서 백진호 총금강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과 같은 참여의 시간을 통해서 우리 종단은 대화합의 종풍이 진작되고 회당 대종사의 가르침과 교화정신이 더욱 계승 발전되어 대 사회적인 종단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경남지부(지부장 박운하)는 부산시 남산동 부산외국어대학 대운동장에서 대만다라(명륜, 화친, 지륜), 삼매야만다라(정정, 남도, 불일, 보불), 법만다라(범석, 정제, 복전, 선덕), 갈마만다라(영신, 삼학, 창원, 보천, 수계, 묘법) 등 4개 팀으로 나누어 경기를 벌였다. 모두 17개 심인당의 신교도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체육대회는 개회식과 유가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를 갖고 각 심인당 별로 준비한 장기자랑 시간을 마련해 심인당의 단합을 도모하기도 했다. 피구, 족구, 윷놀이, 200미터 계주, 줄다리기, 훌라후프 돌리기 등 다양한 경기에서 협동과 단결심이 돋보인 삼매야만다라팀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대전지부(지부장 김재영)는 대전시 선화동 선화초등학교에서 이른 새벽부터 광주와 전주, 익산 등지에서 올라온 전라남북도 신교도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풍물패의 길놀이로 문을 열었다. 신덕심인당 신교도들이 소속된 자비팀과 득도, 응화, 대승, 각계, 도탈심인당이 팀을 이룬 지혜팀, 혜정, 영광, 항수, 관행, 묘향, 보덕, 봉은심인당이 팀을 이룬 용맹팀으로 각 팀을 구성해 피구와 투호, 족구, 윷놀이, 줄넘기, 훌라후프, 장애물경기, 줄다리기 등 남녀노소가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흥겨운 잔치 한마당을 연출했으며 총점 890점을 얻은 지혜팀이 우승의 영광을 안아, 상품과 우승기를 받았다. 경주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 경주지부(지부장 이수도) 한마음 체육대회는 12개 심인당 신교도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다. 청팀(홍원, 신혜, 신혜, 교석, 상석)과 백팀(황경, 광명, 감포, 아축, 정지, 실각, 도안)으로 나눠 축구, 피구, 윷놀이, 단체줄넘기, 훌라후프 돌리기,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등의 경기를 펼친데 이어 장기자랑 순서에서는 신교도간의 노래실력을 한껏 뽐내는 장도 마련됐다. 백팀이 우승을 차지한 이날 체육대회에는 백상승 경주시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포항지부(지부장 이상택) 한마음 체육대회는 보정, 상륜, 신락, 위덕, 증일, 범찰, 신수, 응신 등 8개 심인당이 참가한 가운데 위덕대 대운동장에서 청팀과 백팀으로 나눠 진행됐다. 축구, 피구, 400M 계주, 줄다리기 등으로 각 팀의 실력을 겨루고, 훌라후프 돌리기, 윷놀이, 교리퀴즈 대회, 모자뺏기 기마전 등 대동놀이와 노래, 댄스 대결을 펼친 장기자랑 등으로 이어진 가운데 우승은 백팀이 차지했다. 울릉도지역 여래, 총지, 선원심인당은 사동초등학교에서 혜일 총인예하를 비롯한 혜정 교육원장, 무외 문화사회부장 등 제2회 회당문화축제에 참가한 종단 스승님과 대구교구 연합 금강합창단원들이 동참한 가운데 개회불사를 봉행하고 족구, 윶놀이, 달리기, 노래자랑 등의 각종 경기를 통해 참여와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이날 족구대회는 울릉도 신교도팀과 육지팀간의 경기로 진행돼 체육대회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금강합창단의 단체 응원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이재우·손범숙·허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