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총장 송석구)는 상아탑의 중심기관인 중앙도서관을 신축하고 12월 3일 준공식을 봉행했다. 오녹원 동국학원 이사장을 비롯한 배도원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과 송석구 총장, 서돈각 전 총장, 황명수 총동창회 상임고문 등 내빈 및 교직원, 재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된 이날 준공식에서 오녹원 이사장은 치사를 통해 "신축된 중앙도서관은 단순히 서적의 자료보관서가 아니라 창조적이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동국인을 양성하는 등 대학으로서의 중추적 기관이 될 수 있도록 기대하는 바 크다"고 밝혔다. 신축된 중앙도서관은 1999년 제 162회 이사회에서 신축 계획사업을 승인 받고, 2001년 5월 착공, 18개월만에 공사가 완료됐다. 연면적 4천908평에 지하 3층, 지상 3층 건물인 중앙도서관은 현대적 첨단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불교학 전문자료실을 비롯해 2천여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개가식 열람실, 멀티미디어실, 전시실, 세미나실 등으로 활용된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