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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에 ‘세계명상마을’ 건립된다

편집부   
입력 : 2018-07-04  | 수정 : 2018-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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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2일 기공식 개최

연면적 120,000㎡ 규모
2021년 말 완공 계획

경북 문경 봉암사 근처에 ‘세계명상마을’이 건립된다.

문경세계명상마을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의정 스님·이하 추진위원회)는 7월 12일 오전 11시 경북 문경 봉암사 근처에서 ‘문경세계명상마을’ 기공식을 개최한다.

한국 전통 참선명상을 세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건립되는 ‘문경세계명상마을’은 한국 전통사찰의 아름다움을 살리는 현대 건축으로 지어지며 일반인 300여 명이 동시에 숙식하며 수련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된다.

또 웰컴센터를 비롯해 명상실, 무문관, 토굴, 숙소, 식당 차실, 전시관, 선농장, 걷기명상코스 등을 갖춰 선 문화를 체험하는 전물 시설을 완비하게 된다. 연면적 120,000㎡에 총 건축면적 11,000㎡ 규모로 총 건축비는 290억 원이 소요된다. 명상 마을 조성 작업은 미국 뉴욕의 원 다르마센터를 설계한 자연주의 건축가, 토마스 한라한 미국 플랫대학 건축학과 교수와 현대종합설계팀이 맡았다.

추진위원회는 우선 1단계 사업으로 총 100억 원(자부담 30억 원)이 투입 되는 진입로와 웰컴센터 건립을 진행한다. 올해 12월 완공 목표로 진행되는 웰컴센터에는 회의실, 사무실, 식당, 강의실, 식당, 북카페, 전시실 등이 들어선다.

2019년 시작되는 2단계 사업은 예산과 기금이 모연되면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선(禪) 전래 1200주년이 되는 2021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추진위원회는 “건축 재원 확보를 위해 전국 선원 수좌스님들을 중심으로 후원회원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오는 10월말 부산에서 간화선대법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간화 선풍 진작과 기금 모연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전통인 선을 세계인들에게 전하기 위해 구산선문 천년도량 봉암사 앞에 세계명상마을을 건립하게 되었다”면서 “스트레스와 갈등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선 명상 체험으로 영원한 자유와 행복의 길을 안내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