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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과 지혜 가득한 세상의 주인공이 되기를 서원…”

밀교신문   
입력 : 2018-07-23  | 수정 : 2018-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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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 종립학교 청소년 수계법회 봉행

심인중고 73명·진선여중고 88명 수계

진각종은 7월 18일 오후 3시 대구 대명심인당(주교 신혜 정사)에서 종립 심인중·고등학교 청소년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청소년 수계법회에는 심인중학교 21명과 심인고등학교 52명 등 총 73명의 학생이 오계를 수지하고 참된 불제자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법회에서 수계자들은 갈마아사리 정효 정사로부터 단주를, 전계아사리 덕일 정사로부터 금강수 관정을, 교수아사리 증혜 정사로부터 수계증서를 받고 오계를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전계아사리 덕일 정사는 법어를 통해 수계자들에게 “금강선과 금강수를 내리고 계율의 기본 정신에 따라 정법을 지키는데 소홀함이 없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계자 대표로 수계를 받은 심인고 2학년 임현오(원덕·진각학생회장) 학생은 “진각학생회 회장이라는 자리가 부담스러워 긴장 되는 것도 있었지만 수계를 받게 되어 기쁘고, 오계를 잘 지켜 남은 학교생활도 열심히 보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7월 19일 오후 2시 서울 행원심인당(주교 회성 정사)에서는 종립 진선여자중·고등학교 청소년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서는 진선여중 49명, 진선여고 30명, 진선여중 연화어머니회 학부모 9명 등 총 88명이 오계를 수지했다.

이날 수계자들은 갈마아사리 법경 정사로부터 단주를, 전계아사리 덕정 정사로부터 금강수 관정을, 교수아사리 덕운 정사로부터 수계증서를 받고 오계를 수지했다. 또한 진선여자고등학교 조남일 교장은 축하선물로 수지다라니를 전달하며 일일이 수계자들을 격려했다.

전계아사리 덕정 정사는 법어를 통해 “항상 변함없이 마음으로 오늘의 약속을 실천하여 지혜를 더하고 부처님과 부처님의 가르침, 그리고 스승을 따라 바른 길을 열어 능히 모든 복과 지혜 가득한 세상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수계자 대표로 수계를 받은 진선여고 2학년 박예은(법지윤) 학생은 “수계를 받기 전에는 수계가 무엇을 하는 건지 몰랐는데, 오늘 오계의 뜻을 듣고 참되고 바른 삶을 살기 위해서 오계를 잘 지키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곧 고 3이 되는데 공부에만 치우치지 않고 나누고, 바른 마음을 키울 수 있는 학생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소년 수계법회에 동참한 수계자들은 △자비한 마음으로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세상의 주인공이 되겠습니다 △넉넉한 마음으로 함께 나누고 키우는 세상의 주인공이 되겠습니다 △정결한 마음으로 바른 행동을 이끄는 세상의 주인공이 되겠습니다 △정직한 마음으로 진실한  말을 전하는 세상의 주인공이 되겠습니다 △청정한 마음으로 곧고 바른 마음을 키우는 세상의 주인공이 되겠습니다라는 다섯 가지 계를 수지하고 진정한 불자의 삶을 살 것을 다짐했다. 

대구=정호정 기자dnjf1408@naver.com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