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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묘공학술상 최우수상에 오용석·정재요 박사

밀교신문   
입력 : 2019-07-22  | 수정 : 2019-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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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선연구원 시상식 개최

예비학자 6명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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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선원 부설 대행선연구원(원장 이평래)이 불교학 연구자 지원을 위해 제정한 제1회 묘공학술상 시상식이 721일 한마음선원 안양본원에서 열렸다.

 

첫 묘공학술상 최우수상은 오용석 원광대 박사의 대행선사의 간화와 주인공 관법에 대한 고찰과 정재요 경북대 박사의 왜 민주주의에서 마음이 중요한가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김경집 조계종 불학연구소 연구원의 근대 일본불교의 한국 진출과 활동 양상이 차지했다.

 

이날 한마음선원 재단이사장 혜수 스님은 묘공이라는 큰 스님의 법호가 담긴 학술상에 맞게 훌륭한 논문이 나올 수 있도록 사부대중이 마음을 내어주고, 학술장학을 받는 예비학자들은 미래의 훌륭한 학자로 거듭나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평래 대행선연구원장은 대행선 및 불교학 발전을 바탕으로 대행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보편성 확보를 위한 학술적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오용석 원광대 박사는 스님이 설하신 선법을 현대적인 관점에서 어떻게 바라보고 현대적인 언어로 풀어낼 수 있을지가 주요한 내용이었다. 앞으로 연구는 선의 전통개념을 넘어 실생활에서의 구체적인 언어와 색으로 바꾸는데 천착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요 경북대 박사는 보다 더 학문에 정진해 불교 뿐만 아니라 일반 학문에도 가르침이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묘공학술상 시상식에 이어 제1회 묘공학술장학금 수여식도 진행됐다. 동국대 박사수료 현암 스님, 동국대 박사수료 구미진 씨, 북경대 박사과정 임상목 씨, 동국대 박사과정 김종용 씨, 동국대 석사과정 송동규 씨, 동국대 석사과정 서민지 씨 등이 장학금을 받았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