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불교학술원 불교기록문화유산아카이브(ABC) 사업단(단장 정승석)과 조계종 해인사 백련암(감원 원택 스님)이 11월 2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백련암 소장 불서 조사 완료 기념해 ‘성철스님의 수행과 공부’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서수정 동국대 교수의 ‘백련암 소장 문헌의 현황과 가치’ 조사보고에 이어 △남권희 경북대 교수의 ‘해인사 백련암 소장 한국본 불서의 서지적 분석’ △김영진 경주 동국대 교수의 ‘중국 근대 금릉각경처의 각인 사업과 백련암 소장 금릉각경처각본 유식문헌의 성격 고찰’ △최원섭 위덕대 교수의 ‘퇴옹 성철의 불서 인용과 유필노트’ △김광식 동국대 교수의 ‘성철의 꿈과 김룡사 운달산 법회(1966)’ 등이 발표된다.
동국대 ABC 사업단 측은 “이번 학술세미나는 그 동안 일반인들에게는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성철스님 불서의 소장 경위와 조사 현황을 보고하고, 백련암 장경각 불서의 문화재적 가치와 선사(禪師)로만 알려진 스님의 교학과 사상의 지평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