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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가사와 의식 전통’ 주제 제2차 학술세미나 개최

밀교신문   
입력 : 2020-12-22  | 수정 : 202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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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수 교수 “태고종, 불교의식의 전통을 지켜온 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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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총무원장 호명 스님)1218일 오후 서울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1층 대회의실에서 한국불교태고종의 정체성 탐구-가사와 의식 전통이란 주제로 제2차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이순학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는 복식유물을 통해 본 태고종 의제(衣制) 구성의 특징이란 논문을 통해 태고종단은 홍가사에 대한 최초의 기록인 석문의범기록의 녹라의상홍가사를 근원으로 삼아 가사색을 홍색으로 지정하여 현재까지 일관되게 전통가사인 홍가사를 수해 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순학 교수는 태고종단의 가사와 색, 봉제법, 일월광첩 등의 구성은 시대의 다양한 변천을 거쳐 조선후기의 양식을 그대로 수용하여 지금까지 동일하게 전승되어 오고 있다면서 특히 태고종단의 장삼 구성은 한국복식의 전반적인 포제의 유형에서 상징성과 지능성의 요소를 집약시킨 유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종수 순천대 교수는 한국불교태고종의 천도의식 전통 계승과 그 의미란 논문에서 천도의식에서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것은 영산재, 수륙재, 예수재가 있으며, 전체적으로 국가문형문화재 4건과 지방무형문화재 9(예비지정 포함)이며 이 가운데 조계종과 관련된 무형문화재는 3건에 불과하며 그 외의 무형문화재는 사실상 태고종과 직간접의 관련성이 있다불교의식의 전통을 지켜온 곳은 태고종이라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이날 세미나에서는 심상현 옥천범음대 교수가 한국불교의 홍가사에 대한 고찰’, 이성운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불복장의식의 전개와 계승의 가치-묵담과 수진의 사자상승을 중심으로’, 서정매 동국대 교수가 선암사 예불의식의 음악적 특징과 무형문화적 가치란 주제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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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