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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선연구원, 개원 5주년 학술대회 개최

밀교신문   
입력 : 202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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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상과 대행선의 수행론’ 논의

묘공학술상·장학증서 수여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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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선원 대행선연구원(원장 권탄준)은 6월 19일 한마음선원 안양본원 3층에서 ‘불교사상과 대행선의 수행론’을 주제로 제5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대행선연구원의 개원 5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천태학에서 바라본 대행설법’(영신 스님·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 ‘대행선과 묵조선 수행의 심리적 성격 고찰’(김호귀 동국대 불교학술원 HK교수), ‘여래장과 여래출현을 통해 본 대행선의 수행관’(박보람 충북대 교수), ‘공과 여래장, 그리고 주인공’(차상엽 경북대 동서사상연구소 전임연구원) 등 4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학술대회에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서 한마음선원 이사장 혜수 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불교사상은 무한 가능성의 주체이고 대행선 수행론 또한 무한한 가능성의 주제”라며 “4명의 발제 교수께서 천태학, 여래장과 여래 출현, 묵조선 수행 등을 대행선 수행론과의 접점을 찾는 논제를 보면서 대행 선사의 다양한 수행법에 감탄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시대가 변함에 따라 언어를 시대에 맞게 바꿔 써야 한다는 대행 선사의 말씀대로 시대에 뒤처지지 않게 연구하고 관심 가져 주시는 대중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권탄준 대행선연구원장은 인사말에서 “대행선은 이 시대에 출현한 혁신적인 선풍으로서 그 수행법 또한 전통 수행과는 다른 독특함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대행선의 수행법을 여러 불교 수행법과 비교해 봄으로써 대행선 수행법이 전통 불교 수행법을 계승하고 있는 점은 물론 대행선만이 갖고 있는 특징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회식에서는 제3회 묘공학술상 시상식과 제3회 묘공학술장학 증서 수여식도 진행됐다. 제3회 묘공학술상 최우수상에는 김영래(고려대) 박사의 ‘주인공 리더십의 가능성에 대한 연구’가, 우수상에는 차상엽(경북대) 연구원의 ‘티베트 삼얘논쟁 속 중국 화상 마하연의 선사상 재조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에는 7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각각 수여됐다.

 

또한 제3회 묘공학술장학생으로는 선적 스님(동국대 교육학과 박사수료), 이주민(고려대 고고미술사학과 박사수료), 황선미(서울불교대학원대 불교학과 박사수료), 이정렬(금강대 불교학과 석사과정) 씨가 각각 선정됐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맞추어 입장 인원을 제한했으며, 대신 학술 대회 현장은 유튜브 한마음선원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진행됐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3. 개회식 전경.JPG

 

1. 묘공학술상 장학금전달식 단체사진.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