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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우트 불교연맹, 온택트 어린이·청소년 명상대회 개최

밀교신문   
입력 : 202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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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만서 78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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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카우트 불교연맹(연맹장 성행 스님)은 8월 1일 한국과 대만의 어린이와 청소년 78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제 온택트 어린이·청소년 명상대회를 개최했다.

 

“어서 와, 명상은 처음이지?”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위축되고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온라인상에서 만나 서로 친목을 도모하고 명상을 통해 휴식과 위안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입재식에서 성행 스님은 “어려운 시기에 명상을 통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한국과 대만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이후로도 연대감을 갖고 지속적으로 함께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대만 불광스카우트 리요순(李耀淳) 집행장은 “한국스카우트불교연맹이 준비한 좋은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기회가 되면 한국 청소년들을 대만불광사에 초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명상캠프에 참가한 한국과 대만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다르마명상심리상담센터 김나연 대표의 진행으로 명상이란 무엇인가, 명상자세, 감정 일으켜보기, 먹기 명상, 감사 명상, 만다라그리기 등의 시간을 가졌다.

 

군포 정각사 강연수 대원은 “소모임 활동에서 서로 말은 잘 통하지 않지만 서로를 배려하고 위하는 마음을 느끼면서 잘 소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만 허예령(許睿玲) 대원도 “한국 대원들과 온라인으로 명상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