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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수필집 ‘마음을 씻다’ 발간

밀교신문   
입력 : 202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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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문학회 백승분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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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문학회 백승분(묘혜정·대구 의밀심인당 신교도) 편집국장이 최근 수필집 ‘마음을 씻다’를 발간했다. 

 

‘코로나19가 준 선물’, ‘자식 농사’, ‘육신사에서 선조들을 만나다’, ‘뚝배기보다 장맛’ 등 50여 편의 글이 실린 이번 수필집에서 백 작가는 작가의 말을 통해 “가을에 만난 자작나무 숲에서 세상살이의 굴곡을 나무와 풀과 미물의 눈으로 보고, 그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세상살이의 마음으로 본다면 그리 심각할 일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가라앉은 일상을 건져 올려 다독이고 붕 뜬 마음을 눌러 앉혀 숲에 풀어놓았다. 그 때마다 자신과 주변을 살피며 생각나는 대로 글로 옮겼다. 거칠고 투박하지만 누군가의 눈가가 젖어오고 고개를 끄덕일 수 있다면 좋겠다”고 전했다. 

 

백승분 편집국장은 밀교신문 칼럼인 ‘만다라’를 2년여 간 연재했으며, 경북문화체험 전국수필대전에서 은상, 달구벌수필문학회 작품상을 수상했다. 달구벌수필문학회, 수필미학문학회, 대구수필가협회, 대구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수필집 ‘소리길을 따라서’를 펴낸 바 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