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로움을 알아야 인생의 행복이 보입니다”
티베트 켄포 소달지는 ‘괴움을이야말로 인생이란’ 책에서 삶의 고통에 대처하고, 나아가 고통을 즐거움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인생 조언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그는 책의 전반에 걸쳐 불법(佛法)의 지혜를 전하는 동시에, 생로병사·인과응보·말·부모·친구 관계 등 우리네 삶 전반에 걸친 공통의 화두에 대한 사유를 펼친다. 이 책을 통해 불교에서 말하는 고통 대처법(고통을 없애는 다섯 가지 방법)과 인과응보의 이치(인과응보를 믿어야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등 인간이라는 존재의 공통 관심사를 예로 들면서 친절하면서도 핵심을 찌르는 설명으로 우리에게 그 길을 제시하고 있으며, 쉽게 접할 수 없는 티베트 불교의 진언(고통을 피하고 행복을 부르는 진언)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책의 2장 ‘부처님처럼 되기’에서는 청정한 마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5장 ‘언어 수행’에서는 불교에서 강조하는 부드럽고 온화한 말의 중요성을 설파하고, 6장 ‘부모가 바로 보살’에서는 불교에서 중요시하는 효 정신을 역설한다. 책의 마지막 9장은 ‘켄포 소달지와의 대화’로, 저자가 실제 강연 현장에서 대중들과 주고받은 생생한 문답을 기록해 놓았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