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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민은 어떻게 삶을 고통에서 구하는가

밀교신문   
입력 : 202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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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안 할리팩스 지음·불공출판사 펴냄·2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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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민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책이 나왔다.

 

세계적인 선승이자 미국 의료 인류학인 조안 할리팩스가 지은 연민은 어떻게 삶을 고통에서 구하는가는 다섯 가지 인간적인 자질, 즉 이타심·공감·진정성·존중·참여를 통해 연민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성찰한다.

 

저자는 이타심공감진정성존중참여라는 다섯 가지 자질이 발현하는 기반은 연민이라고 설명한다. 연민은 우리로 하여금 이타심공감진정성존중참여라는 인간적 자질을 꿋꿋이 실천하며 온전한 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한다. 또한 이 다섯 가지 자질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고통으로부터 우리를 구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타인과 함께하는 삶의 기쁨과 보람을 회복할 수 있으며,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기여할 수 있다. 연민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생존을 위해 필수적인 것이다.

 

저자는 이기적이 되라와는 반대되는 것, 즉 타인에 대한 연민을 가질 것을 치유의 길로 제시한다. 저자는 연민에 기반하여 이타심을 발휘하고, 타인에게 공감하며, 도덕적 진정성을 갖고, 타인을 존중하며, 타인을 위해 뭔가를 하라고 주문한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