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티베트 불교철학의 기본입문서이자 티베트의 스테디셀러인 ‘로사르믹제’가 젊은 세대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한글 용어로 번역 출간됐다.
‘로사르믹제’ 티베트어로 ‘새로운 마음의 눈을 여는 말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제14대 달라이 라마의 저서 중 초기작의 하나이며, 부처님 가르침의 광대하고 깊은 내용들을 요약한 책이다.
이 책은 모두 11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장부터 차례로 불교철학의 기본적인 개념과 현교에서 밀교까지의 수행단계에 대한 해설이 상세하게 구성되어 있다. 각 수행의 단계에 필요한 ‘해독제’에 대한 설명도 포함되어 있다. 본문의 ‘각주’와 부록의 ‘용어사전’에 티베트 불교 용어 또한 함께 수록되어 있다.
역자는 ‘옮긴이의 말’을 통해 “이 책의 내용을 그대로 한국의 독자들에게 잘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불교 개념을 어려워하는 분들을 위하여 쉬운 한국어로 번역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