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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동행,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명상 치유 지원

밀교신문   
입력 : 202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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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트라우마센터 2.jpeg

 

()아름다운동행은 9월부터 러시아의 침공 이후 트라우마로 고통받고 있는 국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명상 치유 지원에 나서고 있다.

 

아름다운동행은 우크라이나 출신 원학 스님을 지원해 현지에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공간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원학 스님은 전쟁 직후 폴란드로 출국해서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의 난민 수용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중, 전쟁 트라우마로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힘들어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우크라이나 서부에 있는 리비우(Liviv)로 가서 시청, 박물관, 방송사 등에서 명상을 통한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헸고, 함께하길 희망하는 사람들을 모아 공원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아름다운동행은 원학 스님에게 아파트 임대비와 집기류 구입 및 운영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원학 스님은 조계종에서 출가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공부한 덕분에 전쟁이 발발했을 때 사람들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었다가르침을 주신 모든 스님들께 존경을 표하며,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지원해준 한국의 불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 스님은 전쟁에 의한 정신적 고통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 것이다우크라이나 국민들이 한국 불교의 명상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길 바라며, 전쟁이 하루빨리 끝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