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신행단체

종교환경회의, 설악산 백지화 촉구 기도회 가져

밀교신문   
입력 : 2023-02-09  | 수정 : 2023-02-13
+ -


photo_2023-02-08_17-16-27.jpg


불교환경연대를 비롯한 천주교, 기독교, 원불교, 천도교 등 5대 종교 환경단체가 연대하여 활동하는 종교환경회의(상임대표 양재성)는 2월 7일 오전 11시 세종시 환경부 앞에서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 백지화를 위한 기도회를 가졌다. 

 

이날 종교환경회의는 ‘불법확약, 밀실합의, 설악산 케이블카 백지화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사업은 문화재위원회의 부결을 비롯해 환경영향평가 부동의 등으로 사업이 이미 무산되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양양군과 강원도가 포기하지 않고 재추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게다가 국정감사에서 드러났듯 환경부가 확약서를 써준 사실이 들어나는 등 밀실에서 사업과 관련한 협의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종교환경회의는 “설악산을 지키는 일을 우리는 지키는 일이다. 그렇기에 물러설 수도 없고 물러서지도 않을 것”이라며 설악산 케이블카 백지화를 촉구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