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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자분들이 지역사회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할 터”

밀교신문   
입력 : 2023-03-10  | 수정 : 202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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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정신재활시설 ‘마음봄’ 개소식

진각복지재단·울산시 북구보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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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이 울산 북구정신재활시설 ‘마음봄’(북구 동대로 72)이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진각복지재단(대표이사 원혜 정사)과 울산시 북구보건소(소장 임혜숙)는 2월 28일 정신장애인의 재활활동을 돕고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북구정신재활시설 ‘마음봄’ 개소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진각복지재단 대표이사 원혜 정사, 경주교구청장 원주 정사, 박천동 북구청장, 김정희 북구의회 의장, 임혜숙 북구보건소장, 박지우 북구정신재활시설장 등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진각복지재단 대표이사 원혜 정사는 인사말을 통해 “우울, 조현병 등 정신과 관련된 질환이 점점 증가하는 현 시대를 생각해볼 때 ‘마음봄’ 시설은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시설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정신질환자분들이 지역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사회복귀할 수 있도록 법인에서도 물심양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천동 북구청장도 인사말에서 “북구정신재활시설 ‘마음봄’을 개소해 정신건강 상 어려움이 있는 주민이 지역사회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상담, 교육, 취업, 여가, 문화, 사회참여 등 각종 재활 활동 및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같은 시대, 같은 공간을 살아가는 정신장애인이 자신만의 색깔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마음봄’이 함께 할 것”이라고 전했다. 

 

울산시에서 세번째로 개소한 정신재활시설인 ‘마음봄’은 164㎡ 규모에 사무실, 상담실, 휴게실, 재활훈련실, 집단활동실 등이 자리잡고 있으며, 울산시에 거주하고 있는 만 18세 이상 정신장애인 20명에게 직업재활, 주간재활, 식사자립지원 등 이용자의 개별 욕구에 맞춘 정신재활복지 서비스와 가족지원 프로그램, 자조 모임 등 정신장애인 가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정신질환을 가진 지역주민의 사회복귀 지원체계를 확충해 정신장애인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각복지재단과 울산북구청은 지난해 12월 2일 북구 정신재활시설 위수탁 혐약식을 개최한 바 있다. 진각복지재단은 2025년 12월 1일까지 3년간 울산 북구 정신재활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한편, 울산 현대자동차에서는 북구정신재활시설에 3천만 원의 후원을 약속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