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이하 조계종 사노위)와 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천주교 수도회협의회 정의평화환경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등 4개 종단은 3월 14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10.29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대통령의 유가족 면담과 공식사과를 촉구하는 기도회를 개최하고 입장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조게종 사노위는 “말도 안 되는 참사로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야 했던 유가족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참사의 원인과 구조하지 못한 이유를 명명백백히 밝히고 책임자를 엄중 처벌함으로써 다시는 이러한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많이 늦었지만 이제라도 대통령이 상처입은 유가족들을 직접 만나 저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머리 숙여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