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자나청소년협회(협회장 법공 정사)는 2월 19일부터 28일까지 9박 10일의 일정으로 태국 방콕, 치앙마이 일대에서 2023 VIYA 청년국제문화탐방 ‘인연향기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개최했다. 

전국의 청년 진언행자 29명이 동참한 이번 청년국제문화탐방은 ‘인연맺기’를 비롯해 ‘태국 속 불교찾기’, ‘마음나누기’ 등 종단의 청년포교 및 청년 진언행자의 신심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태국 속 불교찾기’ 프로그램을 통해 도이수텝, 왓아룬, 새벽사원 등 태국 사원들을 탐방하며 태국의 불교문화를 경험하고 이해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탐방 기간 중 스스로 정한 수행을 실천하면서 진언행자로서의 신심을 다졌다.

비로자나청소년협회는 앞서 2월 13일부터 18일까지 5박 6일간 일본 큐슈지역 일대에서 ‘2023 청소년국제문화탐방’을 진행했다. 

청소년 59명이 함께한 이번 청소년국제문화탐방은 ‘새로운 시작, 즐거운 마음’을 주제로 버스를 타고 나가사키, 유후인 등 북큐슈 일대를 탐방하고 료칸에서 전통의상과 온천체험을 했으며, 후쿠오카의 시내를 걷거나 버스, 지하철을 타고 돌아다니며 일본 사람들의 생활을 엿보는 등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는 기회로 마련됐다. 

비로자나청소년협회 측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재개된 국제행사를 통해 자연스럽게 유입된 다양한 지역의 청소년·청년들이 탐방에서의 즐거운 경험과 추억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종단 및 협회 활동에도 활발하게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소년·청년들의 성장에 이바지하고 나아가 교구, 심인당의 포교에도 도움이 되기를 서원한다”고 전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