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중앙박물관, ‘명작:훍 속에서 찾은 불교문화’ 전시 개막

밀교신문   
입력 : 2023-05-08 
+ -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불교문화재연구소와 공동개최


명작 포스터.jpg

불교중앙박물관(관장 미등 스님)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특별전 ‘명작:흙 속에서 찾은 불교문화’를 5월 12일부터 6월 25일까지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황인호)·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제정 스님)와 공동 개최한다.

 

전시구성은 △1장 기와와 전돌:사찰 건축의 재료 △2장 사찰의 장엄 △3장 금인(金人)으로 나타나신 부처님 △4장 사찰의 일상 △5장 왕경의 불교문화, 지방으로 전해지다 등으로 구성되어, 사찰의 기와와 전돌, 장신구, 불상과 스님들이 사용한 생활용품 전시를 비롯해 경주, 군위, 삼척, 함안에서 출토된 불교문화유산을 서로 비교할 예정이다. 

 

한편, 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제정 스님)는 5월 11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신라왕경과 지방 사찰의 불교문화’를 주제로 이번 특별전시와 함께 발굴한 불교문화유산의 조사 성과를 공개한다. 학술세미나에서는 △경주 황룡사 회랑 외곽 공간에 대한 최신 조사 성과(최문정,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신라 왕경의 산지가람, 황용사의 실체와 성격(이영환, 불교문화재연구소) △신라 지방 승관사찰, 삼척 흥전리 사지의 조사 성과와 의의(박승현, 불교문화재연구소) △신라 지방 선종사원, 양양 선림원지 조사 성과와 의의(장정민, 한빛문화재연구원) 등이 발표되며, 주제발표 이후에는 최태선 중앙승가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이유범(배재대학교), 유근자(동국대학교), 차순철(서라벌문화재연구원) 등의 관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한편, 이번 전시와 관련하여 전문가 특강도 별도로 마련된다. 6월 8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특강은 최응천 문화재청장의 ‘통일신라시대 정병의 특징과 양식’과 임영애 동국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의 ‘명작, 양양 선림원지 출토 금동보살입상의 특징과 의미’가 진행된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