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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마빠다

밀교신문   
입력 : 2023-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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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표 역주·불광출판사 펴냄·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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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와 국적과 신분을 뛰어넘어 널리 읽는 책. 인류의 보편적인 가르침을 담고 있어서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그런 책을 일컬어 고전(古典)이라고 한다.

 

불교 텍스트 중에도 고전이 있다. 2,600여 년 전 석가모니 붓다의 가르침을 오롯이 담고 있는 담마빠다’! 전 세계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읽은 불교 경전이자 국내 독자들에게도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책이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불교 경전이면서 동시에 붓다의 순수한 가르침을 담고 있는 이 책을, 한국불교계를 대표하는 석학 이중표 명예교수(전남대)가 새롭게 우리말로 옮겼다.

 

기존 번역서들의 오류와 왜곡을 바로잡아 원전의 의미를 오롯이 살리면서, 마치 시처럼 노랫말처럼 부드럽게 흐르는 원전의 특성을 고려해 우리말로도 노래할 수 있도록 리듬감을 더했다. 의미와 표현의 적확성, 형식적 유사성을 두루 갖춘 이 책은 우리말 담마빠다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