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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와 울릉도 역사를 전승하는 유산이 되길”

밀교신문   
입력 : 2023-08-02  | 수정 :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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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원 성역화 지진불사 봉행

명상·불교문화체험장 등 조성

특별 건립기금 전달식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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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조 회당대종사의 탄생 인연을 새롭게 펼치는 금강원의 성역화가 원만히 추진되길 서원하는 불사가 봉행됐다.

 

진각종(통리원장 도진 정사)81일 오후 4시 울릉도 금강원 내 특설무대에서 금강원 성역화 지진불사을 봉행했다.

 

행사는 통리원장 도진 정사, 진각종 종의회의장 덕운 정사, 현정원장 능원 정사, 교육원장 효명 정사, 회당학원 이사장 상명 정사 등 종단 스승과 총지종 통리원장 우인 정사, 보문종 총무원장 인구 스님, 총금강회장 정명 각자, 문화체육관광부 김대현 종무실장, 남한권 울릉군수,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남진복 경북도의원, 김형재 서울시의원, 손민기 강남구의원 등 사부대중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지진불사는 오불봉청 강도발원(성지조성위원장 경일 정사) 오대서원 천지팔양신주경(교육원장 효명 정사) 유가삼밀 금강원 성역화 불사 사업설명(성지조성위원 수각 정사) 통리원장 인사말 축사 내빈소개 특별 기증식 축연(국악가수 권미희) 회향발원 기념 시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통리원장 도진 정사는 인사말을 통해 진각성존 회당대종사 열반 60주년과 회당문화축제 20회를 맞이하는 해를 맞아 명상과 문화를 아우르는 전당 건립을 포함한 금강원성역화불사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새롭게 구축될 공간은 회당문화축제를 처음 시작했던 초발심처럼 울릉군민의 쉼터이자 문화와 복지향상을 지향하는 자리이자, 불교문화와 울릉도 역사전승을 위한 유산으로 자리하는 가운데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새 터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성지조성위원장 경일 정사는 강도발원에서 회당대종사님의 탄생성지에서 현대인들이 명상과 힐링을 쉽게 체험하면서 자신의 삶을 개혁할 수 있는 큰 복전이 마련되기를 바란다종단이 뜻을 세우고 종도가 받들어서 이루어지는 금강원 성역화불사가 순조롭게 진행되어 부처님과 종조님의 크나큰 은혜에 보답하며 이 땅에 심인불법의 정토가 하루빨리 건설되기를 간절히 서원한다고 발원했다.

 

총지종 통리원장 우인 정사는 축사를 통해 이곳 금강원 성역화를 통해 진각의 출발점이면서도 대종사님의 숨결이 가득한 이곳에서 대중 속의 불교’, ‘대중과 함께 하는 불교를 강조한 대종사님의 큰 가르침이 다시 널리 퍼져 나가기를 서원한다지진불사의 인연공덕과 동참대중의 원력으로 헌공불사까지 원만히 회향되어 진각종 정신문화의 요람이자 새로운 교화의 터전이 되기를 지심으로 발원한다고 전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도 울릉군수로서 울릉군에 금강원이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갖는다. 또한 회당문화축제가 울릉도에 끼친 공헌도 지대하다금강원 성역화불사가 원만히 성취되고, 회당문화축제의 정신 또한 꾸준히 발전시켜서 울릉도와 금강원이 함께 영원히 빛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도의회 박용선 부의장는 진각성존 회당대종사 탄생지에서 봉행되는 금강원 성역화 지진불사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울릉도의 절경을 만날 수 있는 금강원 성역화가 회향되면 종교와 종파를 떠나 힐링의 섬 울릉도를 찾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불사가 원만히 회향되기까지 도울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전했다.

 

이밖에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금강원 성역화 지진불사를 축하하는 축전을 전달했다.

 

이어 금강원 성역화 불사의 원만회향을 서원하는 특별 기증식을 통해 총지종 통리원장 우인 정사가 1천만 원, 보문종 총무원장 인구 스님이 500만 원, 울릉도 여래심인당 신교도(금강회장 선정제 보살)들이 600만 원의 건립 기금을 전달했다.

 

이와함께 서울 탑주심인당 신교도 정지심 보살이 울릉군민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서원하며 울릉군에 쌀 10kg 300포를 전달했다. 이에 남한권 울릉군수는 정지심 보살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표창장을 수여했다.

 

끝으로 지진불사를 축하하기 위해 국악가수 권미희 씨가 연꽃 피어 오르리’, ‘시절 인연을 선사해 대중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울릉도 금강원은 진기 30(1976)년 제1차 금강원성역화불사를 시작으로 진기 40(1986)년 제2차 성역화불사에 이어 진기 77(2023)년 제3차 성역화불사에 이르기까지, 시대의 서원에 호응하여 거듭 변모의 과정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제3차 울릉도 금강원 성역화 불사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울릉도에 시설을 개선해 수려한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명상체험, 불교문화체험, 전통문화체험 및 힐링 공간 조성으로 각종 스트레스로 지친 현대인들을 위한 치유의 공간을 제공하고자 하는 불사이다. 또한 회당 대종사의 탄생지로서 지역인물 선양을 통해 지역 스토리를 전달하는 활동으로 지역민 자긍심 제고와 문화격차 해소의 염원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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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