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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열정·감동… ‘독도아리랑’

밀교신문   
입력 : 2023-08-03  | 수정 : 202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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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억스·권미희·편승엽 등 무대

독도 특별방문·구름빵 특별공연도

제20회 울릉도 회당문화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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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회 회당문화축제의 메인 행사인 독도아리랑 콘서트82일 오후 7시 울릉도 저동항 특설무대에서 화려하게 개최됐다.

 

2012년 이후 10여 년 만에 다시금 저동항에서 열린 독도아리랑 콘서트는 진각복지재단 산하 꿈나무어린이집 원아들의 난타 퍼포먼스와 울릉도 주민들로 구성된 독도 팝스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문을 열었다. 이어 황효숙 울릉도 아리랑 보존회장의 울도 선경가와 뮤지컬 그룹 아티스틱 컴퍼니가 30여 분간 다양한 뮤지컬 넘버를 선보여 객석의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국악가수 권미희 씨는 배 띄워라’, ‘인연’, ‘망부석으로 이어지는 신명나는 무대를 선사해 객석의 앵콜 요청으로 내 사랑 주문진내 사랑 울릉도로 개사해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으며, 진각종과 인연이 깊은 가수 편승엽 씨도 찬찬찬’, ‘기분좋은 사람아’, ‘안동역에서’, ‘애수등의 무대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콘서트의 대미는 JTBC에서 방영된 풍류대장에 출연한 밴드 억스(AUX)’가 장식했다. 새타령, 태평가, 풍년가, 꽃타령, 사랑가, 홀로 아리랑, 까투리, 박타령, 품바 등의 민요를 자신들만의 색깔로 편곡해 선보인 억스의 무대로 울릉도의 여름밤이 무르익어 갔다. 끝으로 독도아리랑 콘서트에서 빠질 수 없는 회당문화축제 자원봉사단의 독도는 우리 땅플래시몹과 불꽃놀이로 콘서트는 화려하게 마무리됐다.

 

콘서트에 앞서 통리원장 도진 정사는 인사말을 통해 회당문화축제는 울릉도와 독도를 기반으로 나라사랑과 국민화합을 서원하는 축제이다. 회당문화축제가 스무 번 열리는 동안 의료진과 함께한 의료봉사 활동, 영화 상영 등을 통한 문화 활동, 주민 돕기 봉사활동 등 숱한 자취를 남겼다“20회를 맞아 종단은 보다 더 겸허한 자세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순수, 열정, 감동이 있는 축제로 승화시켜 축제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축사에서 회당문화축제의 20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환영한다. 회당문화축제는 문화가 취약한 울릉도에서 도민들에게는 큰 위로로, 울릉도를 찾은 이들에게는 이 곳을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이 되고 있다사람과 문화가 있는 축제, 울릉도와 독도를 노래하는 축제라는 회당문화축제의 정신이 앞으로도 오랫동안 이어지길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장관은 김대현 종무실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회당문화축제는 진각종과 한국불교가 지닌 호국불교의 정신을 축제의 모습으로 승화시켜 온 것으로 안다문화체육관광부는 사회구성원 모두가 문화적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회당문화축제가 진각종과 울릉도가 문화로 함께 지역의 경쟁력을 담아내는 최고의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공경식 울릉군의회 의장, 남진복 경북도의원도 축사를 전했으며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축전을, 이강덕 포항시장, 김병욱 국회의원(포항시 남구·울릉군), 김정재 국회의원(포항시 북구)도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

 

또한, 20회를 맞은 회당문화축제를 기념하고자 역대 출연자인 가수 김경호 씨와 예술감독 이상종 대표, 여래심인당 주교 효인 정사,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 최윤정 회장(꿈나무어린이집 원장), 울릉문화원 최수영 원장 등 회당문화축제를 만들고, 무대에 오른 다양한 사람들이 영상으로 축하인사를 전해 의미를 더했다.

 

이와함께 통리원장 도진 정사는 20회 동안 회당문화축제를 이끌어 온 예술감독 이상종 스태프 미래 대표와 김창민 자원봉사단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한편, 20회 회당문화축제는 81일 금강원 성역화 지진불사를 시작으로 2일에는 독도 특별방문독도아리랑 콘서트로 진호국가불사와 나라사랑의 메시지를 다시금 새겼으며, 4일에는 울릉도 내 어린이와 부모를 초청해 어린이 뮤지컬 구름빵특별공연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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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