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회 보좌진들의 불자모임인 국회법우회가 10여년 만에 재창립했다.

국회법우회는 9월 6일 오후 2시 국회박물관 강당에서 ‘대한민국 국회법우회 채창립 총회’를 개최했다.

국회법우회 제7대 회장에는 박준수 보좌관(정경희 의원실)이 선출됐으며, 수석부회장에는 이현진 보좌관(양금희 의원실), 감사에는 원종용 보좌관(권명호 의원실), 사무총장에는 오정석 보좌관(백종헌 의원실), 홍보위원장에는 박수향 비서관(백종헌 의원실), 미래세대위원장에는 김가영 비서관(정경희 의원실)이 내정됐다.

이날 박준수 국회법우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회법우회는 정당과 정파를 초월한 국회 보좌진들로 이루어진 불자 모임”이라면서 “앞으로 불교계 현안 해결과 심신 고취를 위한 법회와 성지순례 및 신행활동 등을 통해 법우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조계종 총무부장 성화 스님과 국회 정각회장 주호영 의원, 수석부회장 이헌승 의원, 수석간사 김영배 의원 등이 축사를 통해 국회법우회 재창립을 축하했다.

한편, 이날 국회법우회 초대 회장을 역임한 정병국 씨의 문집 ‘물위에 그린 그림자’ 출판회도 함께 열렸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