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학술

‘상원사 진여원과 조선시대 불교조각’ 주제 학술세미나 개최

밀교신문   
입력 : 2023-09-19 
+ -

조계종 월정사·상원사


남순동자,선재동자상.jpg
상원사 남순동자, 선재동자상

조계종 월정사(주지 정념 스님)와 상원사(주지 해량 스님)가 주최하고 월정사성보박물관(관장 해운 스님)이 주관하는 ‘오대산 상원사 진여원과 조선시대 불교조각’ 학술세미나가 9월 16일 월정사성보박물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복장조사와 기록화를 실시한 상원사 영산전 존상의 신자료, 새로 발견된 진여원 목조불상, 사자암의 목조비로자나불상, 상원사 문수전 목조문수보살상의 복장기록과 선재·남순동자상을 새롭게 조명했다. 

 

이날 학술세미나에서는 최성은 덕성여대 명예교수가 ‘나한 신항의 전래와 고려~조선 전기 나한상’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섰다. 이어 △새로 발견된 오대산 진여원 조성 목조불상연구(최선일·동북아불교미술연구소) △조선후기 유람기록을 통해 본 오대산 상원사(이경순·대한민국역사박물관) △오대산 상원사 목조문수보살좌상(1661년)의 복장 기록과 도상(유근자·동국대) △오대산 상원사 영산전 소조상의 양식 특징(이분희·대한불교조계종) △오대산 상원사 나한상에 대한 단청조사방법론과 조성 연대 추정(구본능·단청기술연구소) △오대산 중대 사자암 비로자나불상 연구(강삼혜·국립경주박물관) 등 6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한편, 상원사와 월정사성보박물관은 이번 학술세미나의 연구성과와 그동안 축적되어 온 연구들을 바탕으로 상원사 남순동자상과 선재동자상, 오대산 중대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등을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 추진할 예정이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