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화계사 희방사명 동종

밀교신문   
입력 : 2023-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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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종은 현재 서울 화계사 종각에 걸려 있는데, 종명에 의하면 원래는 경상도 소백산 희방사 대종으로 16834월에 주조되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이 동종은 조선후기 유명한 장인이었던 사인 비구가 관여하여 제작된 동종으로 우수한 주조 기법을 보이고 있다. 종신의 하대는 연화당초문이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으며, 종신 중간에 종명이 새겨져 있고, 종신 상부에 사각형 유곽과 위패형 제액이 마련되었다. 그리고 종신 상대에 2줄로 범자 진언을 새겼는데, 육자대명왕진언과 파지옥진언을 반복하여 새겨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