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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림의 청규 회복하고 수행풍토 일상화에 노력”

밀교신문   
입력 : 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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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선암사 제32세 주지 승범 스님 진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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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선암사 제32세 주지 승범 스님 진산식이 1010일 오후 선암사 대웅전 앞에서 봉행됐다.

 

이날 진산식에서 선암사 주지 승범 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총림 주지라는 막중한 책임을 맞게되어, 어께가 무겁지만 총림의 위상 정립 및 기능과 역할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면서 소임을 맡는 동안 총림의 청규를 회복하고 수행풍토를 일상화하며 수행가풍 계승과 불사가 성취되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격려사에서 선암사는 지난 대법원 판결로 70년 동안 겪어온 인고의 세월에 이제 종지부를 찍고 명실상부한 종단의 수 사찰이자 총림사찰로서 그 면목이 날로 일신되어가고 있다선암사가 세계 속에서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가장 으뜸가고 아름다운 사찰로 발전할 수 있도록 주지 승범스님과 집행부에 힘과 원력을 함께 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밖에 선암사 방장 지암 스님, 김형록 전남도지사, 노관규 순천시장, 이병운 순천대총장,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정병회 순천시의회 의장 등도 축사를 통해 승범 스님 진산식을 축하했다.

 

한편, 승범 스님은 1976년 지허 스님을 은사로 입산해 덕암 스님을 계사로 1978년 사미계, 1991년 비구계를 수지했다. 선암사 교무국장, 상임포교사, 종회의원, 재무국장, 성보박물관장, 총무국장, 주지 직무대행과 중앙종회 1214대 종회의원, 향림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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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