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10월 17일 구인사 광명전 5층에서 ‘대충대종사 열반 30주기 추모대법회’를 봉행했다.
추모대법회에는 종정 도용 스님과 총무원장 덕수 스님 등 종단 스님과 김문근 단양군수 등이 동참했다.
이날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추모사를 통해 “대충대종사님은 살아계시는 관세음보살님이셨다. 그 자비로움은 말로써는 표현을 다 할 수 없다”면서 “대종사님의 은혜를 지금이라도 보답하는 길은 열심히 정진해 불도를 이루는 것이다. 우리 함께 마음을 잘 닦아서 열심히 정진해 성불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천태종 2대 종정을 지낸 대충 스님은 1974년 상월원각대조사에 이어 제2대 종정에 취임해 천태종의 중흥을 이끌었으며, 1993년 음력 9월 구인사 조실에서 원적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