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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의 생활화를 실천하여 진각밀교가 재도약하길”

밀교신문   
입력 : 2023-10-19  | 수정 : 2023-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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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 진기 77년 추기스승강공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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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은 10월 18일, 19일 양일간 서울 총인원 일대에서 ‘진각의 생활화’를 주제로 진기 77(2023)년 추기스승강공을 봉행했다.

 

10월 18일 오후 경정 총인예하는 법어를 통해 “진각은 즉신성불을 일상생활에서 실지로 실행하는 ‘즉신성불의 생활화’를 일컫는다. 진각은 즉신성불을 머리로써 알고 말로써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온 몸으로 실행하는 삶(생활)이다”며 “정시와 정송은 즉신성불의 실행이고, 더 많은 사람들이 즉신성불하면 현세정화가 이루진다. 그리고 현세정화는 은혜의 세상인 밀엄정토를 열어간다. 중생의 세상에 밀엄정토를 건설하는 것이 진각행자의 진정한 신행의 이상이다”고 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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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오전 10시 진각문화전승원 1층 무진설법전에서 열린 예참불사에서 교육원장 효명 정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강공의 주제는 ‘진각의 생활화’이다. 이는 실상의 진리인 법신불의 무상삼밀을 깨달아 생활화하라는 것”이라며 “진각성존 회당 대종사의 열반 60주년을 맞아 진각의 생활화를 통해 창교이념인 밀교중흥, 현세정화, 심인의 현현을 이룩하는 방편을 구현하여 이 세상의 평화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통리원장 도진 정사는 “올해는 종조 열반 60주년을 맞아 ‘다시 종조정신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참화·화합·혁신’이라는 키워드로 다양한 기념사업과 종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오늘 이렇게 한 자리에 모여 다시 한번 종조정신으로 마음을 다잡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기념사업이 원만히 회향되고, 종단이 다시 도약하는 발판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진기 77년 추기스승강공은 18일 오전 10시 무진설법전 예참불사를 시작으로 △개회불사(대구 선정심인당 주교 효원 정사) △총인법어 △주제강론(교육원장 효명 정사) △교화체험담(포항 신혜심인당 심원지 전수)에 이어 19일 △교법강론(경주 선혜심인당 주교 덕정 정사) △특강-지구가열화와 탄소중립(불교환경연대 한주영 사무처장) △종정보고를 끝으로 회향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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