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구(교구청장 현강 정사)는 10월 16일 회당대종사 열반지인 대구 불승심인당(주교 원혜 정사)에서 부산교구 스승 및 신교도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각성존 회당대종사 60주기 열반절 추념불사를 봉행했다. 이번 추념불사로 부산교구는 사성지 순례불사를 회향했다.

60주기 열반절 추념불사는 부산교구 종무국장 효인 정사의 집전으로 △개식사 △교구청장 정공 △삼귀명례 △부산교구 스승 및 신교도 헌화·정공 △강도발원(정정심인당 주교 원상 정사) △개회예참 △종조법어봉독(수계심인당 주교 지정 정사) △추념사(부산교구청장 현강 정사) △추념의 노래(유가합창단) △반야심경봉독 △진각종가 △폐회예참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부산교구청장 현강 정사는 추념사에 앞서 “부산교구 스승님들과 신교도 분들과 열반지인 불승심인당에서 불사를 진행하게 되어 뜻깊다. 모든 것들이 은혜라는 생각을 새삼 해본다”고 전했다. 

부산교구 금강회장 안인수 보살은 “열반지에 와 보니 종조님과 종단의 큰 은혜를 다시 한번 느꼈고, 느슨해진 신심을 북돋우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교구는 올해 ‘사성지 순례불사’를 계획하고 6월 탄생지인 금강원, 8월 대각지인 최정심인당(주교 지명 정사), 초전법륜지인 신수심인당(주교 명우 정사)에서 강도불사를 봉행한 바 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