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구(교구청장 수각 정사)는 10월 14일 오전 조계종 문수사에서 열린 제10회 선사다례재에 동참했다. 

포항불교사암연합회(회장 덕화 스님)가 주최하는 선사다례재는 포항지역을 빛낸 선사들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진각성존 회당 대종사를 비롯해 자장, 원효, 의상 대사 등 선사들의 위패와 존영을 모시고 헌공다례를 올리고 있다. 

선사 다례재는 삼귀의례를 시작으로 관음사 진여합창단의 육법공양, 위덕대학교 전법원장 보성 정사의 봉향제문, 혜원사 법광 스님의 추모사, 발원문 등으로 진행됐다.

포항불교사암연합회장 덕화 스님은 봉행사에서 “선사 고승대덕들의 업적과 그 정신을 기리고, 후학들에게 법의 진리를 이어나가게 해주신 26위의 진영을 모시고 헌공다례를 올린다”며 “선사다례재를 통해 불교의 정신문화와 사상을 돌아보고 선사님들의 발자취를 따라 각자의 위치에서 수행의 공덕을 쌓아 나아가자”고 전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