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낙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권기철)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이하 삼성전기) 임직원들과 지역 내 취약가구 어르신 밑반찬 나눔사업 ‘나 쿡봉 한다’를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진행하고 있다.
요리를 뜻하는 ‘쿡(cook)’과 자원봉사를 뜻하는 ‘봉’이 합쳐진 ‘나 쿡봉 한다’는 복지관이 요리 방송을 제작하고 요리에 필요한 식재료를 밀키트 형식으로 제공하며, 삼성전기 임직원들이 각 가정에서 이를 활용하여 조리한 밑반찬을 복지관이 인계받아 지역 내 취약가구 어르신들에게 배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 참여자는 “식생활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어르신들은 우리 지역 내에 여전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 분들을 위해서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으면서도 의미 있는 자원봉사를 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