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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교의 수행과 상담심리’ 주제 학술대회 성료

밀교신문   
입력 : 2023-11-20  | 수정 :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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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밀교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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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밀교학회(회장 효명 정사)는 11월 17일 서울 진각문화전승원 대강당에서 ‘회당대종사 열반 60주년 기념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밀교의 수행과 상담심리’를 주제로 열린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진언수행의 역사와 전개에 대한 고찰(강향숙·동국대 연구교수) △육자진언 관행의 원리와 실제(수각 정사·진각종 포항교구청장) △회당대종사의 염송수행과 선의 쌍수에 대하여(혜안화 전수·진각종 위덕심인당 주교) △회당대종사의 시대정신과 현대적 적용(보성 정사·위덕대 교수) △‘현밀원통성불심요집’에 나타난 진언다라니 고찰(강대현·위덕대 연구교수) △가족공동체의 측면에서 본 심리치료기제로서 공업(共業) 개념의 적용(이충현·동국대 연구교수) 등의 논문이 발표됐다.

 

학술대회에 앞서 한국밀교학회장 효명 정사(진각종 교육원장)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학술대회는 진언수행이 무엇을 의미하며, 어떻게 하는 것인가를 살펴보고 논의하는 자리다. 이러한 논의와 성찰을 통해 본인의 수행과 현대사회에 맞는 교화방편을 연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술대회를 통해 밀교의 진언수행 가르침이 널리 알려지고 진언수행으로 산적한 문제들을 풀어갈 수 있는 깨달음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는 축사를 통해 “한국불교학과 밀교학이 발전되고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되기를 서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총지종 통리원장 우인 정사도 “밀교에서는 진언수행을 궁극적으로 깨달음과 성불로 가기 위한 최상승의 방편이자, 진언수행 자체가 중생구제의 대승도를 실천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가르치고 있다”며 “오늘 학술대회를 통해 무명을 밝히고 지혜가 일어나기를 서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밀교학회는 학술대회 후 2023년 정기총회를 열고, △2023년도 결산의 건 △2024년도 예산(안)의 건 △2024년도 사업 계획(안)의 건 등을 논의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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